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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

가을의 노래를 듣는다-나주 평야 바람 부는 강가를 걷습니다. 은빛 억새와 갈대가 노래를 하고, 들판은 노랗게 익어가는 곳, 가을의 노래를 듣습니다. 나주 평야입니다. (2021년 10월 3일) 강가는 은빛 물결~ 들판은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고~ 나주 삼산 구수봉 영산강과 나주 평야가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하여 오릅니다. 구수봉 정상을 오르자 영산강도 아니 보이고 조금 더 가보아도 원하는 모습은 아니 보입니다. 구수봉 아래쪽으로 보이는 마을 풍경이 좋아 일단 한 장 담아봅니다. 하늘에는 새 한마리~ 매인듯 합니다만... 머리 위를 선회를 합니다 구수봉에서 원하는 포인트는 찾지를 못하고, 드론 매고, 카메라 매고, 물 한 병 들고, 날은 덥고, 땀 뻘뻘 흘리다, 혼자 투덜대며 내려옵니다. ㅠ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구수봉 정상에서 한참.. 더보기
바람의 노래를 듣는다 주말 오후, 순천만으로 향합니다. 갈대 위를 날으는 흑두루미를 만나볼까 하여~ 하나 바람이 많이 불던 날, 새들은 멀리서 빙빙 돌고, 바람에 눈을 뜨기도 힘들었던 날, 바람에 일렁이는 갈대를 담고 옵니다. 바람의 노래를 듣습니다. 바람의 일렁임을 담습니다. (2020년 12월 19일) 흔들리는 갈대 바람을 품은 갈대... 금빛 갈대는 오후의 햇살을 품고 있는 곳, 갈대와 갯펄이 펼쳐진 길을 걷습니다. 왕복 5km가 넘는 길, 바람이 불어 좀 추웠지만 갯펄을 보며 날으는 갈매기도 보며 걷기에 좋았던 길 물 빠진 갯펄 다음에는 장노출로 담아보면 좋겠다하며 걷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들 바다를 배경으로~ 그 일렁임과 그 눈부심이 좋아서~ 그리고 바람 바람 바람.... 갈대밭을 흔드는 바람~ 느린 셔터속도로.. 더보기
바람의 노래를 듣는다 바람 부는 강가를 걷습니다. 은빛억새와 갈대가 노래하는 곳, 바람의 노래를 듣습니다. 합천 황강의 가을 하루입니다. (2020년 10월 24일) 강아지풀들 모여서 소곤대는 곳... 바람에 흔들리다 멈추는 순간, 숨을 멈추고 셔터를 누릅니다. 은빛 향연.. 낮게 엎드려 눈맞춤을 해야 제대로 보이는.. 작고 눈부신 아이들.. 바람은 때론 그 길을 한없이 걷게도 하고, 바람은 때론, 길을 가다 멈추게 하기도 합니다. 그 바람에 몸을 맡겨도 좋은 그런 날... 강의 이쪽과 저쪽, 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져 살아가기도 하는 곳, 그 수풀 사이로 오리가족들 유유자적 헤엄치는 곳, 둑 위를 오래 서성이다 옵니다. 바람이 전하는 말을 오래 듣다 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