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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고혹적인 빛깔의 매화향기에 물든 산사-화엄사 흑매/구례여행 천년고찰 지리산 화엄사,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매화 향기 가득합니다. 흑매, 홍매화 색이 붉다 못해 검붉어 흑매라고 불리운다는 매화~ 고혹적인 빛깔의 매화 향기에 물든 산사 화엄사 흑매입니다. (2024년 3월 23일) 화엄사는 구석구석 보물과 국보를 품고 있는 절집이지요. 이날은 화엄사 흑매... 각황전을 향해 오르는 길... 멀리서 흑매와 눈맞춤하며 오릅니다 수령이 300년이 넘었다는 나무, 구례 화엄사 흑매 혹은 구레 화엄사 홍매라고 불리우는 나무는 올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이리 많은 사람들이.. 많을 줄은 알았지만 막상 보면.. ㅠ 처마 끝 풍경 그 너머의 소나무와 산자락 몇 장 담고 망원렌즈 들고 매화 근처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고목의 이끼 낀 줄기, 올해의 매화는 풍성.. 더보기
몽환의 아침바다-보성 바다스토리 일출 초록빛 파래가 돌들을 뒤덮은 해변, 그 해변 위로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장노출로 물이 들어오는 풍경을 담고선 몽환의 아침바다라 불러봅니다. 몽환의 아침바다 보성 바다스토리 일출입니다. (2024년 2월 12일) 아침 일출 시간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날, 보성 바다스토리 리조트 앞 해변에 서봅니다. 초록으로 뒤덮힌 해변, 그 위로 해가 떠오릅니다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해 보이는 모든 곳들이 초록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장노출로 물이 들어오는 걸 담아봅니다 해도 떠오르고.. 조금씩 위로 떠오르는 해 초록의 이끼 위에 안개처럼 표현이 되는 바닷물... 황금빛과 초록의 만남 바다 위에 반짝이는 윤슬... 해변 끝자락에도 이런 바위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망원렌즈로 가까이 담아보면 이런 모습~ 반대편 해.. 더보기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달리는 길-여수 낭도 섬과 섬... 외로이 떨어져 있던 섬들이 선이 이어지니 하나가 됩니다. 여수에서 고흥까지 섬과 섬사이에 다리가 놓여 차로 달릴 수 있는 길...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달리는 길, 여수 낭도입니다.(2024년 2월 17일) 낭도와 사도 그리고 추도.. 섬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풍경이 되는 곳입니다 지난 번 여수 둔병도에 이어 오늘은 여수 낭도입니다. 둔병도에서 다리로 이어진 길을 조금만 달리면 낭도에 이르릅니다. 낭도 끝 전망대에 서서 드론으로 몇 장 담아봅니다 낭도에서 바라보이는 섬 사도 참 아름다운 섬입니다 사도, 10년 쯤 전에 백야도에서 배를 타고 다녀왔던 곳이네요. 입구의 공룡조형물이 있었던 섬... 낭만과 설레임이 가득한 섬 여행-여수 사도/여수 여행 한바퀴 돌아보는데 한나절도 걸리지않는 작은 섬.. 더보기
눈 덮힌 지리산 아래 꽃들이 피어난다-구례 산수유 축제 그윽한 매화향기 따라 봄마중을 나서봅니다.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길에는 매화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느라 바쁜 즈음, 노란 산수유도 살포시 얼굴을 내밀어 봅니다. 노오란 산수유 수천그루가 한꺼번에 모여 노란 꽃무리를 이루는 곳, 구례 산동에 핀 산수유를 만나러 갑니다. 눈 덮힌 지리산 자락 아래 꽃들은 소리없이 피어나는 봄입니다. 구례 산수유 꽃축제입니다. (2024년 3월 1일) 어제 3월 1일에 다녀온 구례 산수유 마을입니다 다들 구례 산수유 꽃 개화상황을 궁금해 하시니 몇 장 올려봅니다 꽃은 50프로 정도 핀 상태입니다 어제는 지리산에는 눈이 쌓여 있고 노란 꽃들 그 아래 피어납니다 계곡의 물과 함께 몇 장 담아봅니다 노란 봄마중은 언제나 설레임이네요 주말 오후네요 따스한 봄마중하시는 주말 되십시오 더보기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순천 낙안읍성의 봄 비가 오고, 눈이 와도, 봄은 느리지만 오고 있지요. 구례 산동의 산수유는 30프로쯤 피었다고 하고, 광양 매화마을의 매화도 홍매화가 먼저 피었다고 하지요. 순천 낙안읍성에 달집태우기를 보러 갔다가 낙안읍성의 봄을 만나고 옵니다.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 순천 낙안읍성의 봄입니다.(2024년 2월 24일) 초가지붕 앞에, 돌담 안에, 홍매화와 청매화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돌담이 아름다운 길을 따라 걸으면 그 길 끝에 매화가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붉은 홍매화 위에는 새들이 앉아 노래를~ 참새들은 모여서 반상회를 하는 듯 합니다 어느 집 담장 안의 장독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 장 담아봅니다 노란 산수유도 꽃을 피우는 봄입니다 기와 담장과 어우러진 봄 노란 봄도 환합니다 목련도 꽃망울을 맺고 있구요 골목길.. 더보기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순천 낙안읍성 둥그런 보름달은 풍요를 상징한다고 하지요. 새해의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대보름날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별한 듯 합니다. 대보름날 행사 중에서 걱정없이 넉넉한 한 해를 기원하고, 액운을 멀리 보내는 일, 달집태우기가 백미인 듯 합니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순천 낙안읍성입니다.(2024년 2월 24일) *올해는 정월대보름날 보름달을 볼 수 없었지요. 사진의 보름달은 예전에 담아 놓은 보름달을 합성해 보았습니다. 순천 낙안읍성 정월대보름 행사는 아침부터 장승, 솟대 세우기, 마을대항 윷놀이,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당산제, 판소리, 가야금 병창 공연 큰줄 다리기, 횃불들고 성곽돌기, 달집태우기로 이어집니다. 오전에 근무하고 오후에 낙안읍성으로~ 큰줄다리기부터 보게 됩니다. 길고 두꺼운 줄다리기 줄을 양편으로.. 더보기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달리는 길-여수 둔병도 섬과 섬... 외로이 떨어져 있던 섬들이 선이 이어지니 하나가 됩니다. 여수에서 고흥까지 섬과 섬사이에 다리가 놓여 차로 달릴 수 있는 길...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달리는 길, 여수 둔병도 전망대입니다.(2024년 2월 17일) 여수에서 배를 타고 1시간은 가야 도착하였던 둔병도, 낭도.. 몇 년 전에 놓인 다리가 놓여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는 이제 육지가 되었습니다. 둔병도 전망대에 서서 바라본 풍경은 푸른 바다와 섬들이 어우러져 아름답습니다 전망대에서 드론으로 몇 장 담아봅니다 2026년에는 여수 섬박람회를 한다고 하지요. 365개 섬섬옥수.. 아름다운 여수의 섬이라고 하더군요. 둔병대교 낭도대교 적금대교 팔영대교 그 뒤로 고흥 팔영산까지 바라보입니다 그저 차로 달리기만 하여도 좋은 길.... 더보기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순천 매화/화조도 며칠 따스했던 날, 남도에는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납니다. 봄마중을 나섭니다. 홍매화와 청매화가 어우러져 피고 있는 곳..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 순천 매화, 화조도입니다.(2024년 2월 17일) 순천 순복음교회 봄이면 늘 가게되는 곳입니다. 광양 매화마을에 매화가 피기도 전에 늘 이리 먼저 꽃을 피워주니 봄마중하기 좋은 곳이지요 홍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매화에 직박구리가 날아와 앉습니다. 꽃에 벌이 날아오고, 그 벌을 따라 새가 날아와 앉습니다 화조도.. 만개한 홍매화 가까이서 보니 홍매화라기 보다는 흑매에 가깝습니다. 광각렌즈로 한 장 담아보니 여러그루의 나무들 어우러짐을 볼 수 있습니다. 며칠 째 비가 이어집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봄이 사방에서 활짝 필테지요 더보기
구름 바다가 흐른다-지리산 만복대 지리산을 흔히 어머니 산이라고 부르지요. 지리산에 가면,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들.. 그 느낌들로 인해 어머니 산이라 부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과 부딪치며 일하다가도 지리산을 생각하면, 그냥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은... 늘 가고픈 곳, 그 지리산에 섰습니다. 눈앞에는 구름바다가 흐르고... 구름바다가 흐른다 지리산 만복대입니다.(2023년 10월 9일) 지리산에서 일출을 보고 난 후, 해는 하루의 일주를 시작하고.. 산 능선에 머물던 구름들이 춤을 춥니다 모였다 흩어지고, 아침 햇살에 금빛으로 물들기도 하고.. 산 봉우리를 넘는 구름이 되기도 합니다. 산봉우리를 넘는 구름을 장노출로 몇 장 담아봅니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입니다 변화무쌍하던 하늘~ 구례 산동의 가을 날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산.. 더보기
하늘과 바람과 구름이 노래하는 풍경-지리산 만복대 일출 이른 새벽, 산봉우리 위로 붉은빛이 번져옵니다. 하늘과 바람과 구름이 만나 음악을 연주하는 시간... 하늘과 바람과 구름이 노래하는 풍경, 지리산 만복대 일출입니다.(2023년 10월 9일) 설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4일의 연휴가 금방 지나갔네요. 포항 물통바위와 보성 바다리조트에서 일출을 보았었는데 사진이 많아 나중에 정리해서 올리고, 작년 가을에 담은 지리산 만복대 일출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발 아래는 운해가 흐르고 하늘에는 별이.. 달이 환하게 뜬 새벽입니다 일출을 볼 수 있을까 싶은 온통 구름이 가득한 하늘인데, 하늘과 땅 사이에 저만큼 열려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짙은 구름이 흐르고, 흐르던 날.. 장노출로 하늘의 구름의 흐름과 발 아래 구름의 흐름을 담습니다 어느 순간, 카메라 앞.. 더보기
하얀 눈 세상을 만나다-겨울 무등산 입석대 지나 서석대까지 오른 후, 서석대 근처는 온통 하얗습니다. 상고대와 눈꽃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들... 하얀 눈 세상을 만납니다 겨울 무등산입니다(2024년 1월 28일) 서석대에서 바라본 정상부근의 모습입니다 서석대 지나 정상쪽으로 향합니다 눈 쌓인 소나무 근처에서 몇 장 담아봅니다 정상 부근.. 서석대 부근 안양산쪽으로 바라보이는 풍경입니다 파노라마로도 한 장~ 서석대에 서서 정상 부근을 한 장 더 담고, 원효사 방면으로 내려가 봅니다. 원효사 방면은 눈꽃 터널입니다. 하늘을 올려다 보고, 옆을 봐도, 가지마다 아름다운 눈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입석대 부근의 주상절리들 눈꽃과 어우러진 풍경입니다 이 즈음에서 다시 서석대로 오릅니다. 오르면서 몇 장 더~ 눈꽃 사이로 바라본 정상의 모습 아침.. 더보기
겨울을 만나러 오른 산-무등산 일출산행 눈이 내리면/차꽃 곽성숙 쌀가루 같다 도둑 발처럼 고요하다, 그의 심장처럼 벌떡인다 흰 새떼 같기도 돌풍 같기도 하다 무등산 머리에 양양히 방앗간이 세워졌다 눈 오시는 날이면 양은 쟁반에 흰 쌀가루 얹어놓고 새알 빚던 외할머니, 그 숙인 이마에서 움푹 파인 눈밑까지 그늘은 석탄주*처럼 깊었다 무슨 생각이 저리 절절 모여들까 그런 새벽이면, 사립문 열린 틈 물레방앗간 길쪽에 작은 고무신 발자국이 움푹움푹 하였다 눈 내리는 날 그리움은, 새알 빚는 할머니의 이마로 빠르고 깊게 돌아오고 있다 *석탄주: 그 맛이 달아 입에 머금고 차마 삼키기가 아깝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며칠 동안 광주에 폭설이 내린 후, 무등산 머리에 방앗간이 세워졌다는 차꽃 언니의 말에 새벽 산을 오릅니다^^ 겨울을 만나러 오른 산, 무등산.. 더보기
호수같은 바다풍경을 만나다-벌교 대포항 일출 비 오는 주말 아침, 동네 한바퀴 돌자하고 길 나섭니다. 벌교 끝자락 포구에 들어서니 건너편 하늘에 붉은 빛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고요한 바다풍경, 아름다운 아침 풍경을 만납니다. 호수같은 바다풍경을 만나다 벌교 대포항 일출입니다.(2024년 1월 21일) 하늘이 붉어지던 여명의 순간... 집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 좀 내리더니 벌교를 지나서는 비가 그치고, 하늘빛이 붉어지기 시작합니다 벌교 대포항.. 집에서는 가까운 곳인데 처음 가본 곳입니다. 구름이 빠르게 흐르지는 않지만 장노출로 몇 장 담아봅니다 망원렌즈로도 몇 장... 여명의 순간... 다시 망원으로 몇 장 더... 장노출이 아니어도 바다가 호수처럼 잔잔하게 보입니다. 이날 아침에만 잠깐, 이런 하늘이었다가 다시 하루종일 비가 내렸었다는... 비가.. 더보기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광양 소학정 매화 바람이 와서 전하는 말이 복수초가 피었다고 하고, 매화가 피었다고 하더군요. 봄이 어디쯤 와서 서성이고 있는지 길 나서봅니다.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 광양 다압 소학정 매화입니다.(2024년 1월 20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다... 소학정에 적힌 글귀입니다. 부산에 매화가 더 먼저 핀 것도 같지만, 이 시기에 이리 꽃이 많이 핀 걸 보면, 빨리 꽃이 피는 곳이긴 합니다. 비가 오던 지난 토요일, 빗방울이 내려앉은 꽃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비에 가려 향기는 진하지 않았지만, 겨울에 보는 매화가 참 좋습니다 피어 있는 꽃보다 꽃망울이 더 많았었는데 이번 추위에 많이 힘들었을 듯 하네요 소학정에서 홍쌍리 매실농원으로 올라봅니다 농원에 초록빛이 올라와 봄이 온 듯 하지만, 홍매화는 이제 꽃망울만 맺히.. 더보기
겨울엔 바다!-고흥만 방조제 바다 가운데로 길게 뻗은 길을 따라 달립니다. 오른쪽을 보아도, 왼쪽을 보아도 바다풍경이 펼쳐집니다. 겨울엔 바다!라고 혼잣말 해봅니다. 고흥만 방조제입니다.(2024년 1월 13일) 3킬로가 넘는 길 방조제 그 주변의 산과 들판... 고흥만 방조제에 가면 무지개 방호벽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길게 이어지는 무지개 길.. 바다 그리고 전망대 방조제 위에 서봅니다 드론으로 몇 장! 바다빛깔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벚꽃 피는 계절에 다시 가려고 찜해 놓고 온 곳입니다^^ 추운 날 따스하게 보내세요! 더보기
황금빛 바다, 아름다운 노을을 만나다-고흥 천등산 철쭉공원 해넘이 하늘에 붉은 빛이 가득합니다. 유난히 붉어진 하늘과 바다... 황금빛 바다, 아름다운 노을을 만나다 고흥 천등산 철쭉공원 해넘이입니다.(2024년 1월 13일) 아름다운 남해바다, 점점이 떠있는 섬들...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황금빛 해넘이... 고흥 천등산 철쭉공원을 오릅니다. 천등산이 555m 높이의 산인데 8부능선의 높이까지 차로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철쭉공원에 주차를 하면 바다를 보며 오른쪽으로 오르면 봉수대 지나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곳과 반대편 봉우리와 능선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일단 이곳으로 오르기로 합니다 철쭉 공원에서 바라본 일몰... 봉우리를 오르면서 해넘이를 바라봅니다. 뒤쪽도 평야와 바다가 바라보입니다 오르면서 뒤돌아 봅니다 망원렌즈로 담아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