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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빛 봄을 만나러 가다-장수 봉화산 철쭉 진달래, 겹벚꽃, 꽃잔듸... 올해 만난 분홍빛 봄이지요.  이제 이 꽃들은 지고, 철쭉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연분홍빛 봄을 만나러 가다장수 봉화산 철쭉입니다.(2024년 4월 27일)       원래는 이날 아침, 남원 서도역이 아니라, 장수 봉화산에 올라 일출을 보려다가철쭉이 덜 피었다는 소식이 있어아침이 아니라 오후에 찾은 곳입니다.        봉화산 철쭉단지        장수군 번암면 노단리 동화리 경계산령과 남원시 아영면의 최북단 접경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봉화산은 덕유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남부구간의 중간지점으로 지금도 봉화대와 봉수대의 유적이 선명히 남아 있는 곳입니다.       봉화산 철쭉단지...        계단을 따라 오르면서 담아봅니다.         이번 봄, 잦은.. 더보기
기차가 서지 않는 역에도 봄은 찾아온다-남원 옛 서도역 철길..떠남과 도착,이별과 만남..이런 이미지들에서 오는 향수가 많은 곳입니다. 이제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기차가 다니지 않는 오래된 역사,그 역사를 지키고 서 있는 메타세콰이어 나무와 등나무...  기차가 서지 않는 역에도 봄은 찾아옵니다남원 옛 서도역입니다.(2024년 4월 27일)       남원 옛 서도역, 남원 구 서도역으로 불리우는 곳..  등나무 꽃이 피었다길래 길 나서봅니다.  가는 길 내내 안개가 따라오더니, 서도역 근처에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서도역을 위에서 한 장 담아본 모습은철길과 역사와 메타세콰이어 나무와 등나무, 벚나무그리고 붉은 색 꽃잔듸가 어우러진 풍경입니다.         먼저 만나보고 싶었던 등나무로 향합니다. 아침 빛에 늘어진 등나무꽃이 반짝입니다... 더보기
새가 있는 풍경-아물쇠딱따구리 썩은 나무에 둥지를 만들고어미새와 아비새가 번갈아 날아옵니다.  새들 육추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새가 있는 풍경, 아물쇠딱따구리입니다(2024년 4월 20일)                      처음에 아래쪽이 둥지인가 하였더니위쪽이 둥지입니다. 아래쪽으로 와서 착륙그리고 기어서 위로 올라가네요.        부모새알을 품고 있습니다.  한마리가 오면, 다른 한마리가 날아갑니다       날아가는 순간        날아가는 모습을 한 장의 사진으로만들어 봅니다         한마리가 날아가고남은 한마리       둥지로 들어갈 듯, 말 듯                          들어가는가 싶더니 다시 나왔다가        둥지로 들어갑니다                 시간을 보니 한시간 단위.. 더보기
시가 있는 풍경-너의 화양연화 너의 화양연화/차꽃 곽성숙 기적 같은 일이 찾아오는순간이 있다면 지금이겠지 나는죽어가는, 죽은, 죽여버린 것들에게내 가장 뜨거운 심장과 부드러운 혀로넘치게 찬탄한다 황홀한 순간은 언제나사라지기 전, 바로 이쯤이었다.                                                                         붉은 꽃이 주는 강렬함, 분분한 낙화... 그 풍경에 넘치게 어울리는 시인의 시, 이 봄, 지는 것들까지도 아름답습니다. 더보기
4월의 하루, 연초록빛 봄을 만나다-순천 낙안읍성 연초록빛 새싹들이 올라오는 계절, 이 계절에 아름답지 않은 곳이 있을까요?  그 중에서도 낙안읍성의 초봄, 연두빛 감잎들이 올라오는 시기, 이곳을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습니다.         4월의 하루, 연초록빛 봄을 만나다순천 낙안읍성입니다.(2024년 4월 15일)        앞선 포스팅은 낙안읍성 성벽 위에서,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담았던 사진이었지요.  오늘 사진들은 드론으로 담은 사진입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낙안읍성한눈에 그 모습을 바라보기 좋습니다         초가집과 기와집이 자리하고성벽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 둘레로는 산과 들판이 펼쳐지는 곳...                                                                 낙안읍성은 .. 더보기
싱그러운, 초록빛 봄을 만나다-순천 낙안읍성 봄 연초록빛 새싹들이 올라오는 계절, 이 계절에 아름답지 않은 곳이 있을까요?  그 중에서도 낙안읍성의 초봄, 연두빛 감잎들이 올라오는 시기, 이곳을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습니다.         싱그러운, 초록빛 봄을 만나다순천 낙안읍성의 봄입니다.(2024년 4월 14일)        낙안...대지와 사람이 두루 편안하다는 뜻의 낙안.. 성벽 위에 앉아 마을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말뜻이 저절로 이해가 되는 곳입니다.        성벽 위에 앉아 아침 해가 뜨는 것을 바라봅니다.       초록색 감나무 잎새에 빛이 들어오는 모습들을 앉아서 담습니다        초가집 굴뚝에서는 아침을 짓는 연기가 올라오고...                산 위로 해가 높이 뜨면서조금씩 달라지는 풍경들...      .. 더보기
사계절이 아름다운 절집-순천 선암사 겹벚꽃 오르고 또 오르는 절집이 있습니다.  매화가 피는 봄날, 배롱나무가 피는 여름날, 꽃무릇과 은행나무가 피는 가을날... 눈 내리는 겨울날의 산사까지..         가고 또 가는 절집, 사계절이 아름다운 절집.. 순천 선암사 겹벚꽃입니다 (2024년 4월 20일)        선암사의 봄은 오래된 선암매의 개화로 시작하여겹벚꽃이 화사하게 피는 날 절정에 이르릅니다.         연초록빛 새순과 화사한 연분홍빛 겹벚꽃이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풍경그 속에 스님도 풍경의 일부가 됩니다.          한 주 전에 전주 완산칠봉꽃동산에서 본겹벚꽃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예.. 더보기
진달래 핀 하늘 끝 암자-해남 달마산 도솔암 해남 달마산, 벼랑 끝에 자리한 작은 암자, 도솔암... 기암절벽 사이사이에 분홍빛 봄이 찾아왔습니다. 진달래 핀 하늘 끝 암자, 해남 달마산 도솔암입니다. (2024년 4월 7일) 해남 달마산 도솔암 가는 길, 네비게이션에 도솔암 주차장을 입력하고 가면 산 중턱까지 차로 갑니다. 주차장에서 도솔암까지 거리는 800미터.. 가는 내내 이런 풍경이 펼쳐지니 가는 길이 더디기만 합니다 바다가 보이는 풍경, 곳곳에 진달래 피어 바위들과 어우러지고.. 그리고 도솔암 암자에 이르릅니다. 도솔암 암자가 보이는 곳에 서서 진달래와 암자가 어우러진 풍경을 담습니다 연신 셔터를 누르게 되는 풍경입니다. 도솔암은 통일신라 말 의상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명량대첩 이후 왜구에 의해 불타 소멸되었다가 2002년 월정사의 법조스님.. 더보기
골목길을 따라 돌아보는 한옥마을의 봄-전주 한옥마을 봄, 불러보면 늘 그리움이지요. 전주 완산칠봉꽃동산에서 꽃마중을 하고, 이제 전주한옥마을로 향합니다. 전주 남부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꽃동산에 올랐다가, 한옥마을까지 걸어서 둘러보기 좋습니다. 골목길을 따라 둘러보는 한옥마을의 봄, 전주 한옥마을입니다.(2024년 4월 13일) 전주 한옥마을의 시작은 전동성당이지요. 이날은 개방시간이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네요. 토요일은 미사가 있으니 그러한 듯 합니다. 전동성당 전경 한 장 담고 돌아서야 할 듯 합니다. 성당 울타리에서 보니 감나무가 이제 초록빛으로 올라옵니다. 이쁜 담쟁이 덩쿨도 새싹이 올라옵니다. 광장에는 비누방울 놀이가 한창입니다. 경기전으로 들어가봅니다. 곳곳에 한복은 입은 사람들, 사진을 담느라 분주합니다. 사이좋은 형제는 둘 만의 세계에 .. 더보기
봄꽃의 절정은 여기!-전주 완산 칠봉꽃동산 하나의 거대한 꽃다발입니다. 겹벚꽃, 서부해당화, 붉은 연산홍이 마치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어우러져 피어나는 곳... 봄날의 절정! 봄꽃의 절정은 여기! 전주 완산칠봉꽃동산입니다.(2024년 4월 13일) 봄꽃의 절정은 여기라고~ 말하게 하는 꽃동산... 전주의 작은 근린공원이 온통 꽃밭이라고 하여 길을 나서봅니다. 긴 꽃터널길이 이어집니다. 이 꽃동산을 가꾼 건 순전히 한 사람의 힘이라고 합니다. 토지 소유주인 김영섭씨가 1970년부터 아버지 묘를 쓴 야산에다 봉급을 털어 철쭉, 벚나무, 배롱나무 등 꽃나무를 심기 시작한 게 꽃동산의 시작입니다. 그렇게 심은 1500여 그루 꽃나무를 40년 넘게 가꿔서 지금처럼 화사한 꽃동산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꽃동산에 가장 많이 심은 건 철쭉. 김 씨의 돌아가신 .. 더보기
꽃길만 걸어요!-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국내 최대 3만㎡ 규모 붉은 색, 흰색 꽃잔디가 마치 카페트가 깔린 것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가 4월 14일부터 4월 28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꽃길만 걸어요!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입니다. (2024년 4월 13일) 강가에 자리한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심어진 풍경을 한 눈에~ 입구에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걸어 오릅니다. 곳곳에 조각품들이 자리하고 다양한 빛깔의 꽃잔디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고운 빛깔의 꽃잔디와 눈맞춤~ 공원을 오를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풍경 이곳은 축구감독 박항서님의 고향이라고 합니다. 축구공을 든 박항서 감독님이~ ㅎ 위쪽으로 오르면 강과 공원 풍경이 한 눈에 바라보입니다. 꽃잔디로 축구공을 그리고, 하트를 그려 놓았습니다 주차장에서 드론으로 .. 더보기
작지만 이쁜 절집-산청 대명사 꽃잔디 매화, 산수유, 바람꽃, 벚꽃, 진달래, 유채꽃... 봄마중으로 만난 올해의 봄꽃들이지요. 날마다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는 꽃들, 이제 무슨 꽃을 보러 갈까요? 꽃잔디를 보러갑니다. 작지만 이쁜 절집, 산청 대명사 꽃잔디입니다.(2024년 4월 14일) 뒤로는 산이 자리하고 앞으로는 경호강이 흐르는 곳, 그 사이에 자리한 작은 절집, 대명사.. 산청휴게소 바로 뒤편에 자리한 절집입니다. 해가 뜨는 시간, 대명사를 찾습니다. 절집의 가장 위편, 산신각쪽으로 오릅니다. 앞으로는 강이 보이고, 그 뒤편의 산 위로 아침 해가 뜹니다. 처음에 복숭아 꽃인가하고 보았더니 나무 아래 서보니 박태기나무인 듯 합니다. 핑크빛 이쁜 꽃과 눈맞춤하고~ 절집의 맨 위편에 자리한 전각은 이리 담아놓고 보니 절집이라기 보다는 잘 .. 더보기
마이산이 보이는 풍경 이른 새벽, 산에 올라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을 보는 일, 늘 설레이는 일이지요. 일기예보가 그리 좋지 않은 날, 산행이나 하자하고 산을 오릅니다. 마이산이 보이는 풍경입니다.(2024년 4월 10일) 이날 사진 찍을 포인트에 오르니 뒤편에 이런 소나무 한 그루 앞쪽에도 이런 소나무 한 그루 자리하고 있습니다. 별들의 시간이 지나고 여명이 시작됩니다. 해가 떠오릅니다. 밋밋한 일출입니다. 해를 물고 있는 소나무~ 자리를 옮겨 일출을 몇 장 더 담아봅니다 같은 소나무인데 가까이 가니 이런 모습입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소나무 해가 점점 더 높이 떠오르자 진달래 빛깔이 달라집니다. 몇 장 아니 담을 수 없습니다 새벽에 별과 함께 담았던 소나무 일출 아래는 이런 모습이로군요 망원렌즈로 몇 장 담아봅니다.. 더보기
유채꽃, 노을 그리고 바다-고흥만 방조제 고흥만 벚꽃길을 따라 달리면, 바다가 보이는 곳에 유채꽃 들판이 있습니다. 유채꽃, 노을 그리고 바다.. 고흥만 방조제입니다.(2024년 4월 7일) 바다가 보이는 곳에 유채꽃이 심어져 있고 활짝 핀 벚나무 몇 그루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환한 봄~ 이곳에 서면 누구나 셔터를 누르기 바쁩니다. 바닷가에는 무지개빛 경계석들이 자리하고 있는 곳 방조제 끝 고흥수변노을공원 옆 방파제에 주차를 하고 바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드론으로 몇 장 담아보기도 합니다 못보던 리조트도 생겼네요 길게 이어지는 방조제는 무지개빛으로~ 바다물빛이 아름다워 몇 장~ 유채밭 앞에서 노을을 봅니다 황금빛 저녁.... 중산일몰전망대로 향합니다 어느새 해는 지고 노을빛만 남았네요 고흥의 아름다운 봄날이 저물어 갑니다. 더보기
바다를 향해 달리는 길-고흥만 방조제 벚꽃길 지난 주말, 가족들이 벚꽃길 드라이브를 가자고 하네요. 섬진강쪽은 차도, 사람도 너무 밀리는 길 조금 한가한 곳으로 가보자하여 찾아간 곳... 바다를 향해 달리는 길, 고흥만 방조제 벚꽃길입니다.(2024년 4월 7일) 고흥수변노을공원을 네비에 입력하고 찾아가는 길, 3.5킬로의 긴 벚꽃 터널 길이 이어집니다. 중간 즈음에 주차장이 두 군데 있구요. 예전에는 없었는데 생겼더군요. 주차장에서 파노라마로 한 장 담아봅니다. S라인으로 길게 이어지는 길 벚꽃 길의 끝은 유채가 심어져 있고 그 뒤로는 바다가 펼쳐진 풍경입니다. 지난 겨울 방조제에 왔다가 벚꽃 피는 계절에 와보자하였던 곳, 이 계절에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지만 이곳 또한 아름답습니다 길 나서보면 신록과 꽃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아름다운 봄마중하시는.. 더보기
초록빛으로, 연분홍빛으로 여는 아침-구례 구만제 일출 봄, 꽃으로 시작한 봄이 이제 연초록빛으로 물들어 가는 요즘입니다. 이른 아침, 구례 지리산 치즈랜드에 수선화나 볼까하고 갔더니, 개장시간이 8시네요. 치즈랜드 대신 근처의 구만제 한바퀴 둘러봅니다. 초록빛으로, 연분홍빛으로 여는 아침 구례 구만제 일출입니다.(2024년 4월 7일) 치즈랜드 위쪽의 나무 한그루 능선과 함께 담아봅니다 구만제 둘레로는 연분홍 벚꽃들이 피어 있고 나무들은 연초록빛으로 물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꽃도 참 이쁘지만, 저 초록빛도 참 이쁩니다 거기다 저수지에 반영까지~ 저수지 끝에 자리한 전망대로 올라봅니다 도로 끝의 활짝 벚꽃이 핀 나무 한 그루 이날 반했던 나무 한 그루입니다. 조금 더 위로 오를 때마다 풍경이 달라집니다 치즈랜드의 양들도 보이구요 전망대에서 내려와 치즈랜드의 반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