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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해변 일출

바람과 바다가 노래하는 풍경-순천만 일출 햇살이 퍼질 때/ 차꽃 곽성숙 햇살이 퍼질 때, 바다에 아침 햇살이 찰랑댈 때 말이예요 게으르게 늘어진 뻘에 순한 햇살이 고루 퍼질 때 말이예요 바닷가에 가면, 물의 소리가 들려요 꾸무럭대지 말고 빨리 좀 오련 우리는 너의 바람이 필요하단다 그래야 골골이 어디든 갈 수 있단다 갈 길을 잃지 않고 흐른단다 바람은, 잔물결을 일으켜요 길게 늘어진 뻘 사이를 누비며 빛나요 아침 햇살이, 물비늘과 뻘배에 퍼지는 것을 보았어요 나도 순하고 고루 당신에게 스미고 싶어요 고요하고 온유하게 당신을 사랑하고 싶어요. 번짐과 퍼짐의 기도로 당신의 이름을 부릅니다. 이른 새벽 바닷가에 서봅니다. 바다는 바람에게 말을 건네고, 바람은 여행자에게 말을 건네는 아침입니다. 바람과 바다가 노래하는 풍경, 순천만 일출입니다.(202.. 더보기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화포해변 일출 이른 아침, 바닷가에 서봅니다. 물 빠진 갯펄 위로 눈부신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 화포해변 일출입니다. (2022년 7월 17일) 물 빠진 갯펄은 갈매기가 주인이네요. 순천만 칠게들도 갯펄을 차지 하였습니다 갈매기가 사람이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까이 날아와 앉습니다 물 빠진 갯펄은 흑백 풍경에 가깝습니다 그러다 해가 떠오르면 갯펄은 황금빛으로 물들어갑니다 산 위로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흐리던 날, 잠깐 해가 얼굴을 보여주더니 구름 속으로 얼굴을 감춥니다.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가는 곳인데 갈 때마다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니 자주가게 되는 곳입니다. 말복도 지나고 내일이 처서라고 하는데 여전히 무덥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한 주 되십시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