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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가헌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순천 탐매마을 매화 그대라는 봄 그대여, 나는 좋아라 스스로 꽃이 되는 봄이어서 좋아라 보고픔이 절로 오는 봄이어서 좋아라 뜀박질하는 그리움이 속을 헤집고 다니니 좋아라 울렁울렁 어질병이 나서 좋아라 보무라지 같은 꽃향기가 온 몸을 휩쓸고 날려도 좋아라 깊어진 지병으로 사랑하기도 좋은 봄이어서 나는 좋아라 그대여, 나는 좋아라 아프고 가련해서 좋아라 환장할 봄이 그대여서 좋아라 -차꽃 곽성숙님의 시- 스스로 꽃이 되는 봄이, 보고픔이 절로오는 봄이.... 문 앞에서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 순천 탐매마을 매화입니다. (2023년 2월 18일) 변산바람꽃을 만나고, 순천 탐매마을 매화를 보러 갑니다. 입구에서 지붕 위의 강아지풀을 먼저 만납니다. 지붕 위에 뿌리를 내린 것도 신기한데 마치 꽃다발처럼 풍.. 더보기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순천 탐매마을 매화 한동안 추웠던 날씨가 이제 한낮에는 포근함이 느껴지네요. 한낮의 따스한 온기에 봄꽃들 기지개를 펼 듯 합니다.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 순천 탐매마을 매화입니다. (2022년 2월 26일) 연분홍색 매화가 활짝 피었으니 이제 봄이라고 말해봅니다^^ 순천 매곡동 탐매마을로 봄마중을 가봅니다. 연분홍빛 홍매화 두그루가 여행자를 반겨주는 곳입니다. 순천의 오래된 골목길 사이에 홍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홍매가헌(紅梅佳軒)’이란 현판을 달았습니다. ‘붉은 매화가 아름다운 집’이란 뜻을 가진 곳입니다. 수령이 80년은 되었을 거라는 아름다운 매화나무.. 매실을 보는 매화나무는 이리 크게 크질 않는데 이 나무는 오로지 꽃을 보기 위해 키운 나무라 이리 아름드리 나무로 큰 것이라고 합니다. 3대 째 이어져 살고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