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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 문학관

솔숲 가득한 가을향기를 만나고 오다-옥정호 구절초테마공원/정읍구절초축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10월, 바람이 살랑 불어오면 길 떠나지 않을 수 없는 날들입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가을향기.. 그 가을향기를 따라가 만난 풍성한 꽃밭입니다. 꽃밭마다 은은한 꽃향기가 가득한 곳.. 솔숲 가득한 가을향기를 만나고 옵니다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입니다. 정읍구절.. 더보기
빛나는 순간, 그곳에 내가 있었네-지리산에서 만난 일출 이른 새벽, 지리산의 능선 위로 붉은 빛이 번져옵니다. 하늘을, 산을 붉게 물들이며 모습을 보여주지 않던 아침 해는 어느순간 힘차게 산 위로 떠오릅니다. 빛나는 순간, 그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멋진 일입니다. 지리산에서 만난 일출입니다. (2013년 8월 15일) 밤새 머리 위에 빛나.. 더보기
깊어가는 봄, 붉은 꽃대궐을 만나러 가다-지리산 바래봉 철쭉 산 전체가 철쭉으로 정원을 꾸며 놓은 듯 화사하다 하였습니다. 곳곳에 아름다운 꽃망울들을 툭툭~ 터트리고 있다 하였습니다. 1,000m이상 고산지역 최대 군락지라고 하였습니다. 부운치 근방부터 시작된 철쭉 군락은 바래봉 삼거리까지 4km가 넘게 이어진다고도 하였습니다. 이쯤되면, 길 .. 더보기
우리나라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핀다는 마이산에서 만나는 벚꽃 엔딩-진안 마이산 벚꽃 아름다운 4월입니다. 진해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제주, 쌍계사, 여의도 벚꽃으로 이어지는 4월의 꽃축제들.. 전국을 하얗게 물들이며 피어나는 벚꽃들로 수많은 여행객들을 설레이게 하였던 날들이었지요. 이제 그 많은 벚꽃들 눈부시게 피었다 지고 있는 이때에 이제 화사하게 벚꽃을 꽃.. 더보기
시 읽는 마을에 살고 싶다는 그녀가 내미는 손-차꽃 바람에 머물다/시수필집 한해 한해 나이먹음을 느끼게 됩니다. 오랜 여행에서 돌아오면, 마음은 가벼운데 몸이 이리 무거우니 말입니다. ㅎ 무거운 몸을 가볍게 하는 일.. 느리게 생각하고 느리게 행동하는 일입니다. 따끈한 차 한잔 끓여놓고 햇살 좋은 창가에 앉아 읽고 싶은 책을 꺼내드는 일, 이보다 더 좋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