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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여행

끝없이 펼쳐진 산들의 바다를 만나다-함양 대봉산 덕유산, 백암산, 천왕봉, 형제봉, 삼봉산, 반야봉, 오봉산... 눈 앞에 펼쳐진 산봉우리들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끝없이 펼쳐진 산들의 바다를 만납니다. 함양 대봉산입니다. (2022년 10월 7일) 덕유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영봉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 함양 대봉산휴양밸리 대봉산을 오르는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3.93km를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다 보면,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백호도 만나고, 어느새 정상에 도착합니다. 대봉산 천왕봉... 이곳은 오래전부터 ‘갓을 걸어 놓다’라는 ‘갓걸이산’으로 불렀던 곳입니다. 이를 일제 때 한자로 바꾸면서 괘관산(掛冠山)이 됐다고 합니다. 벼슬을 마친 선비가 갓을 벗어 걸어 놓는다는 뜻으로 지역에 큰 인물이 나오지 못하게.. 더보기
화려한 꽃들의 향연-함양 상림숲 끝없이 펼쳐진 꽃들의 향연... 눈이 즐거워지고 마음이 행복해지는 시간들.. 여름 꽃, 연꽃.. 붉은 빛, 분홍 빛, 하얗게 핀 연꽃들, 수수한 코스모스들, 화사한 황화코스모스, 보라빛, 노란 빛 꽃들.... 화려한 꽃들의 향연, 함양 상림숲입니다. (2022년 7월 20일) 사진은 상림숲 연못에 비친 연꽃의 모습입니다. 해마다 만나고, 해마다 카메라에 담는 연꽃이지만, 다시 만날 때마다 늘 반가운 연꽃입니다. 한낮의 햇살에 고운 빛이~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고요해지는 것 같은.. 다양한 연꽃들이 피기 시작한... 작약을 연상하게 하는, 화려한 연꽃도 있습니다 이제 피기 시작하는 꽃들은 고운 빛이 더합니다 연꽃이라 쓰고 그리움이라 읽어봅니다 또 다른 화사한 꽃들 피어나는 상림입니다 황화 코스모스들 피고.. 더보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운 서원-남계서원/함양 물 맑은 지리산, 그 맑은 물이 흐르는 곳에 농월정, 거연정, 군자정이 자리하고 100년이 넘은 한옥들 자리하고 있는 함양 개평마을, 그리고 그 마을에서 멀지않은 곳에서 자리한 서원, 남계서원... 과거의 어디쯤을 서성이고 싶다면 길 나서기 좋은 곳들입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운 서원, 함양 남계서원입니다. (2020년 7월 11일) 남계서원, 풍영루인 2층 누각을 중심으로 양쪽에 연지, 동재와 서재 강학 공간인 명성당 그리고 그 뒤에 자리한 사당 왼편에는 고직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당 공간이 위쪽으로 오르면서 높게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작년 8월에 갔을 때는 서재를 보수 공사중이었네요. 올해 7월에 갔을 때 사진과 함께 올려봅니다. 정면이 남계서원, 왼편에 자리한 서원이 청.. 더보기
붉은 열정으로 가을을 알리는 꽃무릇이 가득한 천년의 숲-함양 상림숲 꽃무릇/함양여행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고.. 가을이 왔음을 온몸으로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래서인지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붉은 꽃.. 꽃무릇이 여기저기 피어나고 있습니다.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그리고 고창 선운사.. 꽃무릇을 떠올릴 때면 생각나는 곳들이지요. 한데 여행자가 사는 곳에서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