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리산 만복대

춘설, 눈 내린 지리산에서 놀다온 하루2-지리산 바래봉 순백의 세상, 나뭇가지마다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고, 하늘은 파랗던 날... 카메라를 들고 바라본 세상은 온통 설국입니다. 춘설, 눈 내린 지리산에서 놀다온 하루 지리산 바래봉 두번째 이야기입니다.(2024년 3월 1일) 지리산 바래봉 정상에서 이어지는 능선길.. 저 길 속으로 조금만 더 가보기로 합니다 커다란 나무들 눈을 이고 있는 곳, 그 아래 서봅니다. 망원으로 담아보는 눈꽃세상.. 다시 광각렌즈로 바꿔서 몇 장 담아봅니다. 발이 푹푹 빠지는 길을 걷는 즐거움^^ 산 너머의 산 아름다운 능선들.. 파노라마로도 한 장 담아봅니다 바람이 불자 눈보라가 날립니다 눈보라를 헤치며, 비장한 발걸음으로~ 바래봉 정상을 바라보며 왔던 길 돌아보고, 아쉬움이 많은가? ㅎ 남원쪽도 한 번 바라보고요. 바래봉 정.. 더보기
춘설, 눈 내린 지리산에서 놀다 온 하루-지리산 바래봉 그 자리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이 자리에 서서 계속 그 생각을 하였던 아침이었지요. 눈 쌓인 산, 그 너머로 펼쳐진 지리의 아름다운 능선...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좋았던 날.. 춘설, 눈 내린 지리산에서 놀다온 하루입니다. 지리산 바래봉입니다.(2024년 3월 1일) 눈 쌓인 나무들, 한겨울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새벽 4시부터 남원 지리산 허브밸리 주차장에서 바래봉을 오릅니다. 길게 이어지는 임도길들 그 길의 끝에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여명이 시작되는 시간, 한켠에서는 아직 지지않은 달이 떠 있습니다. 나뭇가지들마다 상고대와 눈꽃이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출이 시작됩니다. 맑은 얼굴을 한 아침 해가 산 능선 위로 떠오릅니다. 구름이 많지 않았던 날, 몇 조각 구름이 흘러주니 장노출로 .. 더보기
구름 바다가 흐른다-지리산 만복대 지리산을 흔히 어머니 산이라고 부르지요. 지리산에 가면,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들.. 그 느낌들로 인해 어머니 산이라 부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과 부딪치며 일하다가도 지리산을 생각하면, 그냥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은... 늘 가고픈 곳, 그 지리산에 섰습니다. 눈앞에는 구름바다가 흐르고... 구름바다가 흐른다 지리산 만복대입니다.(2023년 10월 9일) 지리산에서 일출을 보고 난 후, 해는 하루의 일주를 시작하고.. 산 능선에 머물던 구름들이 춤을 춥니다 모였다 흩어지고, 아침 햇살에 금빛으로 물들기도 하고.. 산 봉우리를 넘는 구름이 되기도 합니다. 산봉우리를 넘는 구름을 장노출로 몇 장 담아봅니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입니다 변화무쌍하던 하늘~ 구례 산동의 가을 날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산.. 더보기
하늘과 바람과 구름이 노래하는 풍경-지리산 만복대 일출 이른 새벽, 산봉우리 위로 붉은빛이 번져옵니다. 하늘과 바람과 구름이 만나 음악을 연주하는 시간... 하늘과 바람과 구름이 노래하는 풍경, 지리산 만복대 일출입니다.(2023년 10월 9일) 설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4일의 연휴가 금방 지나갔네요. 포항 물통바위와 보성 바다리조트에서 일출을 보았었는데 사진이 많아 나중에 정리해서 올리고, 작년 가을에 담은 지리산 만복대 일출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발 아래는 운해가 흐르고 하늘에는 별이.. 달이 환하게 뜬 새벽입니다 일출을 볼 수 있을까 싶은 온통 구름이 가득한 하늘인데, 하늘과 땅 사이에 저만큼 열려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짙은 구름이 흐르고, 흐르던 날.. 장노출로 하늘의 구름의 흐름과 발 아래 구름의 흐름을 담습니다 어느 순간, 카메라 앞.. 더보기
사무치는 마음으로 오르고 또 오르는 산-지리산 만복대 지리산... 이름을 불러놓고 나선 한참을 머뭇거리게 됩니다. 봄날 꽃이 피는 지리산부터 여름 날의 운해가 넘실대는 날이나, 가을 단풍으로 붉은 빛으로 단장을 한 날도, 눈 덮힌 설산까지... 모든 계절에 가고 싶은 곳이기 때문이지요. 가고 또 가고... 사무치는 마음으로 오르고 또 오르는 산, 지리산 만복대입니다. (2023년 8월 15일) 새벽부터 오른 지리산 만복대, 잠깐 얼굴을 보여주던 아침입니다. 새벽녘 별을 잠깐 보고나서 구름과 안개가 가득합니다. 북방수염하늘소랑도 놀고 물방울 맺힌 꽃들이랑 놀며 일출을 기다립니다. 꽃마다 작은 풀들마다 이슬이 방울방울 매달려 있습니다. 일출을 기다리며... 안개와 구름 속에서 드디어 해가 떠오릅니다. 4시간 가까이 기다려 만난 해에게 반갑다 인사를 건네는 또 .. 더보기
자연이 그려놓은 그림-지리산 만복대 보이는 모든 것들 위로 안개가, 구름이 내려앉습니다. 지리산 만복대... 이른 새벽 하늘이 잠깐 열리더니 그 후로 안개와 구름이 가득합니다. 잠자리 날개 위로 물방울이 방울방울... 자연이 그려놓은 그림... 지리산 만복대입니다. (2023년 8월 15일) 북방수염하늘소... 긴 수염에도 물방울이 방울방울... 일출을 기다리며 하늘소랑... 새벽부터 올라 운해가 걷히길 기다리며 4시간 이상 만복대에서 서성입니다. 긴 수염에~ 날개 위에도 물방울이 주렁주렁 날아가지를 못하고 이리저리 기어다닙니다 나뭇잎에 내려앉은 잠자리도 꼼작을 할 수 없게하는 안개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해가 떠오릅니다. 여전히 산은 안개가 가득하니 산 사진은 못담고 하늘소 사진이나... ㅠ 해가 뜨니 물방울이 사라지면서 긴 수염도 움직이.. 더보기
지리산의 푸른 밤, 별 헤는 밤-지리산 만복대 별 보러 가자 "별 보러 가자" 아무에게나 할 수 있는 소리가 아니다 별이 꼭 필요한 사람 실은 나도 꼭 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괜스레 어두워지니 별이 보고 싶다 이생진 선생님의 우이도로 가야지 60쪽/우리글/2010 지리산의 푸른 밤, 별 헤는 밤.. 지리산 만복대의 별밤입니다. (2023년 8월 15일) 새벽녘 지리산을 오릅니다. 지리산 만복대... 정상에 가까워지니 운해가 나풀거리더니 하늘이 잠깐 열렸습니다. 남원 쪽 위로 별이 빛나고 구례 산동면 위로도 별이 빛납니다 구름에 가려진 지리산 봉우리 위로도 별이 반짝입니다 하늘에 달도 떠서 빛나는 밤입니다 구름이 점점 들어와 별들이 점점 보이질 않습니다. ㅠ 별을 오래 볼 수 있기를 바랬는데 짧은 시간, 잠깐 별돌이를 하고 멈춥니다. 넘실대는 운해 .. 더보기
안개 속을 헤매다-지리산 만복대 가을 날의 숲, 잎을 떨구기 시작한 나무들, 기다란 줄기들 나란히 나란히 서서 여행자를 맞이하는 숲, 이른 아침 그 숲에는 안개가 가득합니다. 안개 속에 헤매이다. 지리산 만복대입니다. (2022년 10월 3일) 안개 가득한 숲에 꽃은 피고.... 새벽 3시 반, 지리산 정령치 휴게소에서 만복대를 오릅니다. 일기예보가 좋지는 않았지만, 변화무쌍한 산의 날씨를 기대해보며 올랐습니다. 만복대를 절반쯤 올랐을 때 숲에 안개가 가득하더니 걷힐 줄 모릅니다. 결국 해가 뜨도록 만복대 아래 바위 밑에 앉아서~ 바위에서 바라본 하늘~ 만복대 정상 1438m 몇 시간을 기다려도 걷힐 것 같지않은 안개 바람까지 많이 불던 날, 결국 하산하기로 합니다. 만복대에서 정령치 휴게소로 내려 오는 길, 들꽃들과 눈맞춤하고 떨어진.. 더보기
구름바다가 흐른다-지리산 만복대2 지리산을 흔히 어머니 산이라고 부르지요. 지리산에 가면,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들.. 그 느낌들로 인해 어머니 산이라 부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힘들게 일할 때는 '지리산에 가고 싶다!'라고 혼자 생각해 보곤 하지요. 사람들과 부딪치며 일하다가도 지리산을 생각하면, 그냥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은... 가고 싶던 지리산에 섰습니다. 오랜만에 찾아도, 지리산은 그 넉넉한 품을 내어 줍니다. 하늘에 수많은 별들을 보여주고, 빛나는 일출을 보여주고, 그리고 멋진 운해를 보여줍니다. 구름바다가 흐릅니다. 지리산 만복대 그 두번 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2021년 10월 9일) 지리산의 운해, 그 위로 아침 해가 떠오르고, 산 위로 구름이 흐르고, 하늘에도 구름이 흐릅니다. 지리산 능선 위로 해는 점점 더 떠오르고.. 더보기
별이 빛나는 밤에-지리산 만복대 별 보러 가자 "별 보러 가자" 아무에게나 할 수 있는 소리가 아니다 별이 꼭 필요한 사람 실은 나도 꼭 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괜스레 어두워지니 별이 보고 싶다 이생진 선생님의 우이도로 가야지 60쪽/우리글/2010 지리산의 푸른 밤, 별을 헤는 밤, 별이 빛나는 밤, 아름다운 지리산 만복대입니다. (2021년 10월 9일) 가을이 막 내려앉은 지리산... 단풍 운해 그리고 지리산... 새벽 3시 지리산 정령치 휴게소에서 만복대로 오릅니다. 비도 살짝 내리던 밤, 별은 기대도 하지 않고 오릅니다. 만복대에 서니 발 아래는 운해가 가득하고, 하늘에는 구름이 뒤덮혀 있습니다. 구름 사이로 별이 하나 둘 보이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 하늘에 별들이 반짝입니다. 아래 쪽으로는 구례 산동면이 환하게 불 밝히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