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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행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순천 낙안읍성 둥그런 보름달은 풍요를 상징한다고 하지요. 새해의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대보름날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별한 듯 합니다. 대보름날 행사 중에서 걱정없이 넉넉한 한 해를 기원하고, 액운을 멀리 보내는 일, 달집태우기가 백미인 듯 합니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순천 낙안읍성입니다.(2024년 2월 24일) *올해는 정월대보름날 보름달을 볼 수 없었지요. 사진의 보름달은 예전에 담아 놓은 보름달을 합성해 보았습니다. 순천 낙안읍성 정월대보름 행사는 아침부터 장승, 솟대 세우기, 마을대항 윷놀이,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당산제, 판소리, 가야금 병창 공연 큰줄 다리기, 횃불들고 성곽돌기, 달집태우기로 이어집니다. 오전에 근무하고 오후에 낙안읍성으로~ 큰줄다리기부터 보게 됩니다. 길고 두꺼운 줄다리기 줄을 양편으로.. 더보기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어두운 밤하늘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납니다.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 순천만국가정원 박람회입니다.(2023년 9월 23일) 순천만국가정원 박람회 이제 폐막이 며칠남지 않았네요. 그동안 오천그린광장에서 다양한 행사가 있어 마음이 풍요로워지던 날들이었습니다. 오천그린광장에서는 거의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는 음악 콘서트가 열렸었구요. 이날은 불꽃놀이가 있다고 해서 순천만국가정원 내의 한국정원 뒤쪽 전망대에서 미리 자리를 잡고 기다려봅니다. 불꽃놀이를 기다리며~ 야경 몇 장 담아봅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오천그린광장 그리고 순천 도시의 모습을 야경으로 담아봅니다. 그리고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20여분간 이어지는 불꽃놀이 사진만 올려봅니다 마지막 피날레! 가을밤을 수놓은 불꽃놀이 속에 밤은 깊어갑니다. 더보기
가을, 그 빛나는 시간-순천만 정원박람회 가을 가을.. 가만히 불러보면, 그 단어가 주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가을.. 그 단어안에 높고 푸른 하늘이 있고, 바람에 하늘하늘거리는 색색의 코스모스들이 있고, 은빛물결 일렁이는 억새가 있습니다. 가을, 그 빛나는 시간 속으로 떠나봅니다.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의 가을입니다. (2023년 9월 30일) 가을이 되니 여기저기서 초대장이 오는 것 같습니다. 합천 황매산에는 억새가 피었다하고, 거창 감악산에는 아스타국화가 피었다고 합니다. 일단 가까운 순천만 국가정원 박람회의 가을을 먼저 만나러 가봅니다. 이번 가을 1억 송이 국화축제를 한다고 하는데 꽃이 얼마나 피었는지 한바퀴 둘러보러 갑니다. 안쪽 습지 쪽에는 메밀꽃, 루피너스, 백일홍, 코스모스를 심어 놓았습니다. 늘 그렇듯이 순천만 국가정원 박람회장 서문.. 더보기
사계절이 아름다운 절집-순천 선암사 꽃무릇 오르고 또 오르는 절집이 있습니다. 매화가 피는 봄날, 배롱나무가 피는 여름날, 꽃무릇과 은행나무가 피는 가을날... 눈 내리는 겨울날의 산사까지.. 가고 또 가는 절집, 사계절이 아름다운 절집.. 순천 선암사 꽃무릇입니다 (2023년 9월 17일) 앞서 순천 선암사 계곡을 올렸었는데 오늘은 절집에 핀 꽃무릇을 올려봅니다. 선암사 삼인당 한쪽에만 피어있던 꽃무릇... 지난 주 일요일 상태이니 이번 주말에는 만개하였을 듯 합니다. 가까이서 몇 장 담아 봅니다 절집을 향해 오릅니다. 곳곳에 꽃무릇들이 피어 있습니다 아름드리 배롱나무 아래도 피어 있구요 나비도 날아와 앉아 주네요 절집 처마 밑에 편안해 보이는 냥이입니다 흰나비도 날아 와 주네요 전각의 대문 앞에 이끼 긴 돌담 아래 담장 아래도 곱게 곱게 핀 .. 더보기
노란 산수유 꽃으로 여는 봄-순천 송광사 봄날의 산사를 오릅니다. 입구의 다리를 지나니 하얀 매화가 피어 진한 향기가 번져 옵니다. 계곡과 숲에 둘러싸인 길을 올라 이르른 산사... 노란 산수유 꽃으로 여는 봄을 만납니다. 순천 송광사의 봄입니다. (2023년 3월 18일) 토요일 오후, 남도는 봄꽃들이 한창입니다. 구례 산수유를 보러 갈까? 화엄사 흑매를 보러 갈까? 광야 매화마을 매화를 보러 갈까? 봄마중을 온 수많은 사람들이 꽃보다 많을 듯 하여, 한가로이 봄마중을 하기 위해 찾은 산사... 순천 조계산 송광사 일주문을 지나자 전각 뒤에 매화나무 한 그루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 절집을 바라보니 노란 산수유 꽃들이 살며시 얼굴을 보여줍니다. 일단 산수유 꽃을 보기 전에 우화각을 지나 경내로 들어섭니다. 경내로 들어서니 그윽한 향기가.. 더보기
천천히 느리게 돌아보는 아침산책-순천 낙안읍성의 가을 그리높지않은 산이 중심에 자리하고 초가지붕들 다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있는 곳.. 그런 마을을 감싸고 있는 석성이 있는 곳.. 아침산책 삼아 한바퀴 둘러봅니다. 천천히 느리게 돌아보는 아침산책, 순천 낙안읍성의 가을입니다. (2022년 10월 30일)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노란 은행나무 시선을 붙들던 곳... 이른 아침, 낙안읍성을 가는 길, 마을마다 안개가 가득합니다. 읍성에 안개가 가득할 듯하여 기대를 안고 올라봅니다. 낙안읍성 둘레의 성곽 성곽 위로 올라봅니다. 성곽 위를 오르니 감나무에 직박구리 앉아 있습니다. 성곽 위에서 바라본 낙안읍성 아침 해가 떠오르는 시간... 낙안 풍요로운 땅에서 만백성이 평안하다는 뜻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만백성이 평안한 곳' 모두가 꿈꾸는 곳... 아침풍경은 어쩌.. 더보기
천천히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순천 낙안읍성 낙안... 대지와 사람이 두루 편안하다는 뜻의 낙안.. 성벽 위에 앉아 마을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말뜻이 저절로 이해가 되는 곳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 주는 곳, 봄이면 연초록빛이 올라와서 눈을 즐겁게 해주고, 여름이면 갖가지 꽃들과 안개가 든 풍경을 보여주고, 가을이면 색색의 단풍으로 겨울이면 눈 덮힌 초가지붕에 이끌려 발걸음하게 되는 곳, 해 뜨기를 기다리는 시간마저 즐거움이 되는 곳... 천천히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입니다 순천 낙안읍성의 봄입니다. (2022년 4월 17일) 감나무와 은행나무 새순이 올라오는 이맘 때쯤, 자주 가게 되는 곳, 아침빛에 초록 잎새들 환호하고, 마을 뒤쪽으로 안개가 살짝 들어줍니다. 수백 년 된 은행나무들 아침 빛에 환하게 빛나고 나지막한 초가지붕,.. 더보기
600년이 넘은 고목에서 꽃 피우는 산사의 봄-선암사의 봄/순천여행 매화.. ‘귀로 향을 듣는 꽃’으로 불리웁니다. 바늘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마음이 고요해야 진정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하지요. 이 봄, 매화를 찾아 떠납니다. 탐(探)매라고 부를 수도, 심(尋)매라고 부를 수도 있는 길.. 그리 거창하게 이름붙일 것도 없이 그저 매화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봄이 좋아 자꾸만 매화를 찾아 나서게 되는 봄입니다. 선암사 선암매... 600년이 넘은 고목에서 꽃 피우는 산사의 봄입니다.(2022년 3월 27일) 선암사 무우전 옆 담장을 따라 피어난 매화꽃들... 봄에 피는 꽃, 목련도 활짝피어 산사의 봄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화엄사 흑매를 보고 선암사 매화를 보러갑니다. 주차장에서 선암사까지 1km... 천천히 오르는 길, 길가에 나무에 .. 더보기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순천 낙안읍성의 봄 꽃이 피는 봄, 꽃과 함께 초록의 잎새들 올라오는 요즘, 걷기에도 좋은 계절입니다.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 순천 낙안읍성의 봄입니다. (2021년 4월 18일) 담장 너머의 봄~ 아침 햇살에 환하게 빛나는 유채꽃, 초록 잎새도 빛나는 순간... 낙안읍성의 아침은 성벽 위에서 시작합니다. 마을 위로 햇살이 들어오는 순간들, 그 순간을 기다립니다. 나무들 연초록빛으로 물들어 가는 계절 여행자가 참 좋아하는 계절입니다. 낙안... 대지와 사람이 두루 편안하다는 뜻의 낙안.. 성벽 위에 앉아 마을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말뜻이 저절로 이해가 되는 곳입니다. 마을 길을 따라 걷는 일도 성벽을 따라 걷는 일도 모두 좋은 곳... 초가지붕 돌담 감나무는 연초록빛 잎을 품고 서 있는 곳, 정겨운 풍경입니다. .. 더보기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순천 낙안읍성 가을 그리높지않은 산이 중심에 자리하고 초가지붕들 다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있는 곳.. 그런 마을을 감싸고 있는 석성이 있는 곳..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 이곳은 순천 '낙안읍성'입니다.(2020년 11월 21일) 단풍의 시간들을 쫒아다닌 주말, 아직은 가을이 남아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찾은 곳, 마지막 단풍이 가지 끝에 흔들리며 자리하던 곳, 기대감이 아쉬움으로 변하던 시간.. 애기 동백이 돌담 위에 피어 있던 곳, 이제 계절이 가을에서 겨울로 향해가고 있더군요. 산으로 둘러싸인 읍성, 그 가운데 자리한 마을, 너른 평야 낙안 풍요로운 땅에서 만백성이 평안하다는 뜻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만백성이 평안한 곳' 모두가 꿈꾸는 곳이로군요 그 이름에 걸맞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가지붕, 기와.. 더보기
600년이 넘은 고목에서 꽃 피우는 산사의 봄-선암사 선암매/순천여행 매화.. ‘귀로 향을 듣는 꽃’으로 불리웁니다. 바늘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마음이 고요해야 진정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하지요. 이 봄, 매화를 찾아 떠납니다. 탐(探)매라고 부를 수도, 심(尋)매라고 부를 수도 있는 길.. 그리 거창하게 이름붙일 것도 없이 그.. 더보기
500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순천 낙안읍성의 가을/순천여행 그리높지않은 산이 중심에 자리하고 초가지붕들 다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있는 곳.. 그런 마을을 감싸고 있는 석성이 있는 곳..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 이곳은 순천 '낙안읍성'입니다. 500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순천 낙안읍성의 가을 풍경입니다. (2015년 11월 15일) 낙안.. 더보기
가을, 소소한 것들이 아름다워지는 계절. 하늘은 푸르고, 바람은 일렁이는 계절.. 이 계절에는 무엇이든지 아름다워지는 듯 합니다. 하물며 그 바람에 일렁이는 꽃이라면.. 더 이상 말이 필요없겠지요? 햇살, 바람.. 살며시 손 내미는 듯한 가을 코스모스.. 가을, 소소한 것들이 아름다워지는 계절입니다. 2015년 9월 28일, 순천에서.. 더보기
사라져가는 풍경을 만나다-낙안읍성 지붕 이엉이기/순천여행 조선시대 옛 초가집이 그대로 보존된 순천 낙안읍성.. 가을의 끝자락, 귀한 풍경을 만납니다. 겨울채비로 분주한 집들 집집마다 지붕 위에 이엉이기가 한창입니다. 사라져가는 풍경을 만납니다 낙안읍성 초가 지붕 이엉이기입니다. (2013년 11월 12일) 낙안읍성 성벽 위에 서서 아침해를 기.. 더보기
500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순천 낙안읍성의 가을/순천여행 그리높지않은 산이 중심에 자리하고 초가지붕들 다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있는 곳.. 그런 마을을 감싸고 있는 석성이 있는 곳..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 이곳은 순천 '낙안읍성'입니다. 500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순천 낙안읍성의 가을 풍경입니다. (2013년 11월 12일) 돌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