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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거차마을

하늘이 푸르른 날, 이곳에 가고싶다-순천만 화포해변 휴일 아침, 창 밖을 보니 하늘이 좋은 날, 일출을 담으러 가기에는 늦은 시간, 파란하늘과 어우러진 풍경을 보러 길 나서봅니다. 하늘이 푸르른 날, 이곳에 가고 싶다. 순천만 화포해변입니다. (2022년 6월 6일) 구름이 좋았던 날, 물 빠진 갯펄이 펼쳐져 있고... 화포해변, 일출을 보러 자주 가기도 하고, 드라이브 삼아 한 번씩 들르곤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침 풍경은 고요합니다 물 빠진 갯펄에는 왜가리들만 가끔 날아다닐 뿐... 그물을 쳐 놓은 곳에 왜가리들이 주인인 듯, 들어가 사냥 중이네요. 갯펄의 또 다른 주인.. 순천만 칠게들이 갯펄 위를 분주히 왔다갔다합니다. 저 나뭇잎은 어쩌다 저기까지 갔을까요? 게들 사이에 짱뚱어들도 보입니다 저 그물은 장노출로 담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왜가리.. 더보기
아버지의 바다-순천만 거차마을 이른 아침, 바다에 섰습니다. 수많은 그물들 사이로, 뻘배를 타고 이리저리 지나다니시는 어르신의 모습에 발걸음을 멈춥니다. 문득 떠오르는 영상, 며칠 전 tv 프로에서 보았던 제주의 해녀 어머니들, 보성의 염전에서 소금을 만드시는 노부부, 자녀들을 키우고, 생활을 할 수 있게 해 준 바다에 고맙다 말씀하시던, 다시 태어나도 해녀를 하시겠다 말씀하시던... 오늘도 저 바다에서 묵묵히 힘든 일을 하시는 우리의 어머니, 우리의 아버지.. 순천만 거차마을에서 만난 아버지의 바다입니다. (2022년 6월 6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