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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낙안읍성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순천 낙안읍성의 봄 비가 오고, 눈이 와도, 봄은 느리지만 오고 있지요. 구례 산동의 산수유는 30프로쯤 피었다고 하고, 광양 매화마을의 매화도 홍매화가 먼저 피었다고 하지요. 순천 낙안읍성에 달집태우기를 보러 갔다가 낙안읍성의 봄을 만나고 옵니다.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 순천 낙안읍성의 봄입니다.(2024년 2월 24일) 초가지붕 앞에, 돌담 안에, 홍매화와 청매화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돌담이 아름다운 길을 따라 걸으면 그 길 끝에 매화가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붉은 홍매화 위에는 새들이 앉아 노래를~ 참새들은 모여서 반상회를 하는 듯 합니다 어느 집 담장 안의 장독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 장 담아봅니다 노란 산수유도 꽃을 피우는 봄입니다 기와 담장과 어우러진 봄 노란 봄도 환합니다 목련도 꽃망울을 맺고 있구요 골목길.. 더보기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순천 낙안읍성 둥그런 보름달은 풍요를 상징한다고 하지요. 새해의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대보름날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별한 듯 합니다. 대보름날 행사 중에서 걱정없이 넉넉한 한 해를 기원하고, 액운을 멀리 보내는 일, 달집태우기가 백미인 듯 합니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순천 낙안읍성입니다.(2024년 2월 24일) *올해는 정월대보름날 보름달을 볼 수 없었지요. 사진의 보름달은 예전에 담아 놓은 보름달을 합성해 보았습니다. 순천 낙안읍성 정월대보름 행사는 아침부터 장승, 솟대 세우기, 마을대항 윷놀이,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당산제, 판소리, 가야금 병창 공연 큰줄 다리기, 횃불들고 성곽돌기, 달집태우기로 이어집니다. 오전에 근무하고 오후에 낙안읍성으로~ 큰줄다리기부터 보게 됩니다. 길고 두꺼운 줄다리기 줄을 양편으로.. 더보기
빗방울을 품은 꽃들의 합창-순천 낙안읍성 능소화 비 오는 휴일 아침, 우산을 받혀들고 집을 나섭니다. 비 오는 날, 꽃들이 부르는 노래를 듣기 위함이지요. 빗방울을 품은 꽃들의 합창, 순천 낙안읍성 능소화입니다. (2023년 6월 25일) 능소화가 피는 계절.. 부천 중앙공원 능소화도 보고 싶어지고, 남평문씨 세거지의 능소화도 보고 싶은데... 갈 곳은 많고 시간은 없고... 가까운 낙안읍성으로 길 나서봅니다. 매표소 옆, 백합이 인사를 건넵니다. 붉은 접시꽃 여행자가 좋아하는 보라색 도라지꽃도 피었습니다 빗방울과 어우러진 붉은 빨래집게 이리 보니 빨래집게도 붉은 꽃처럼 보입니다. 꽃들이 핀 길을 따라 걷습니다. 꽃을 만나면 그 자리에서 멈춰 봅니다 담장 위의 수국도 이쁩니다 담장 위에 망초꽃도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피빛처럼 진한 빛의 꽃이 있는가 .. 더보기
천천히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순천 낙안읍성의 봄 낙안... 대지와 사람이 두루 편안하다는 뜻의 낙안.. 성벽 위에 올라 이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며 어쩜 이름을 그리 잘 지었을까? 하고 감탄해봅니다. 천천히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 순천 낙안읍성의 봄입니다. (2023년 4월 22일) 블친이신 윤슬님이 순천만 국가정원 박람회를 오셔서 토요일 출근 전에 잠깐 순천 낙안읍성을 들릅니다. 일출을 기다리는데 해는 아니뜨고.. ㅠ 감잎에 햇살이 들어 연초록빛이 곱게 빛나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아쉬운 일출입니다. 일출을 기다리며 하릴없이 장노출로 몇 장 담아 봅니다. 성벽 위에서 내려와 동네 한바퀴 해는 없어도 연초록빛이 좋으니 그걸로도 좋다 말해봅니다. 돌담길 따라 걸으며 담쟁이 잎에도 눈맞춤하고 작은 꽃들과도 눈맞춤.... 시간여행이라 적힌 민박집 이름.. 더보기
도시가 곧 정원-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3 "정원을 품은 도시가 아닙니다. 도시가 정원입니다."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에서 내세우는 말입니다. 그 말을 증명하듯 순천 도심을 관통하는 동천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심 한복판에 광활한 잔디광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도시가 곧 정원,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2023년 4월 7일) 순천만 국가정원을 한 바퀴 둘러보고 남문으로 나오면, 그린 아일랜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도로였던 아스팔트를 잔디로, 저류지 공원을 분화구 정원과 꽃과 호수로 단장하였습니다. 그린 아일랜드는 동천을 따라 이어지는 길에 잔디를 심고,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출발한 '정원 드림호'의 선착장도 보입니다. 남문에서 그린 아일랜드를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오천 그린광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축구장 12개 면적에 해당하는.. 더보기
12월의 하루, 겨울 속을 거닐다-순천 낙안읍성 겨울풍경 12월의 어느 날, 이틀 동안 눈이 내렸습니다. 남쪽에서도 눈이 귀한 곳인데 눈이 오는 풍경을 자주 볼 수 있었던 날... 12월의 하루, 겨울 속을 거닐다. 순천 낙안읍성 겨울풍경입니다. (2022년 12월 24일) 작년 12월 18일에 눈이 와서 낙안읍성을 다녀왔는데 다시 24일에 낙안읍성을 다녀왔습니다. 1주일 전보다 눈이 훨씬 많이 쌓여 있습니다. 먼저 성곽 위로 올라 성곽 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봅니다 성곽 위에서 바라보이는 풍경들 누군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 눈사람을 만들어 놓고 쿨하게 지나갑니다^^ 얼어붙은 연못 위로 반영이 비추이고... 낙안읍성 동문으로 올라 걷다보니 서문에 이르릅니다. 서문에 서서... 서문 지나 성곽의 높은 곳에 올라 낙안읍성 전체를 바라봅니다. 성곽을 한바퀴 둘러보고 이.. 더보기
천천히 느리게 돌아보는 아침산책-순천 낙안읍성의 가을 그리높지않은 산이 중심에 자리하고 초가지붕들 다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있는 곳.. 그런 마을을 감싸고 있는 석성이 있는 곳.. 아침산책 삼아 한바퀴 둘러봅니다. 천천히 느리게 돌아보는 아침산책, 순천 낙안읍성의 가을입니다. (2022년 10월 30일)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노란 은행나무 시선을 붙들던 곳... 이른 아침, 낙안읍성을 가는 길, 마을마다 안개가 가득합니다. 읍성에 안개가 가득할 듯하여 기대를 안고 올라봅니다. 낙안읍성 둘레의 성곽 성곽 위로 올라봅니다. 성곽 위를 오르니 감나무에 직박구리 앉아 있습니다. 성곽 위에서 바라본 낙안읍성 아침 해가 떠오르는 시간... 낙안 풍요로운 땅에서 만백성이 평안하다는 뜻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만백성이 평안한 곳' 모두가 꿈꾸는 곳... 아침풍경은 어쩌.. 더보기
천천히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순천 낙안읍성 낙안... 대지와 사람이 두루 편안하다는 뜻의 낙안.. 성벽 위에 앉아 마을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말뜻이 저절로 이해가 되는 곳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 주는 곳, 봄이면 연초록빛이 올라와서 눈을 즐겁게 해주고, 여름이면 갖가지 꽃들과 안개가 든 풍경을 보여주고, 가을이면 색색의 단풍으로 겨울이면 눈 덮힌 초가지붕에 이끌려 발걸음하게 되는 곳, 해 뜨기를 기다리는 시간마저 즐거움이 되는 곳... 천천히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입니다 순천 낙안읍성의 봄입니다. (2022년 4월 17일) 감나무와 은행나무 새순이 올라오는 이맘 때쯤, 자주 가게 되는 곳, 아침빛에 초록 잎새들 환호하고, 마을 뒤쪽으로 안개가 살짝 들어줍니다. 수백 년 된 은행나무들 아침 빛에 환하게 빛나고 나지막한 초가지붕,.. 더보기
안녕! 할미꽃~ 꽃들이 바람에 실려 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바람이 불면, 날아 올라 어디론가로 향할테지요.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빛깔이 고와서~ 우산을 받혀든 듯, 풍선을 손에 든 듯~ 한참을 서성이게 한 아이들, 안녕~ 할미꽃~ 순천 낙안읍성에서 만난 아이들입니다.(2021년 4월 18일) 더보기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순천 낙안읍성 가을 그리높지않은 산이 중심에 자리하고 초가지붕들 다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있는 곳.. 그런 마을을 감싸고 있는 석성이 있는 곳..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 이곳은 순천 '낙안읍성'입니다.(2020년 11월 21일) 단풍의 시간들을 쫒아다닌 주말, 아직은 가을이 남아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찾은 곳, 마지막 단풍이 가지 끝에 흔들리며 자리하던 곳, 기대감이 아쉬움으로 변하던 시간.. 애기 동백이 돌담 위에 피어 있던 곳, 이제 계절이 가을에서 겨울로 향해가고 있더군요. 산으로 둘러싸인 읍성, 그 가운데 자리한 마을, 너른 평야 낙안 풍요로운 땅에서 만백성이 평안하다는 뜻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만백성이 평안한 곳' 모두가 꿈꾸는 곳이로군요 그 이름에 걸맞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가지붕, 기와.. 더보기
안녕! 할미꽃~ 꽃들이 바람에 실려 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바람이 불면, 날아 올라 어디론가로 향할테지요.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빛깔이 고와서~ 우산을 받혀든 듯, 풍선을 손에 든 듯~ 한참을 서성이게 한 아이들, 안녕~ 할미꽃~ 순천 낙안읍성에서 만난 아이들입니다.(2020년 4월 27일) 더보기
끝없이 펼쳐진 꽃들의 향연.. 꽃의 도시 순천- 순천만 정원/순천여행 사람과 자연, 도시와 습지가 공존하면서 만들어내는 아름다움.. 그것을 지키고 가꾸어 갈 수 있다면 참 좋겠지요?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지키고 가꾸어 가기 위해,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세계인들과 함께 나누고 누리기 위해 시작하였던 순천만 정원박람회.. 그 순천만 정원박람회는 끝났.. 더보기
봄빛 가득한 낙안읍성에서 추억 만들기-순천 낙안읍성/순천여행 웃음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함께, 또 여럿이 하는 여행.. 이곳 저곳 한명이 자리를 잡으면 어느새 우르르~ ㅎ 그 모습이 나쁘지 않습니다. 사진을 담기 전에 누군가 우스개 소리를 하고 모두들 웃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에 셔터를 누르더군요. 봄빛 가득한 낙안읍성에서 추억 만들기입니다.. 더보기
사라져가는 풍경을 만나다-낙안읍성 지붕 이엉이기/순천여행 조선시대 옛 초가집이 그대로 보존된 순천 낙안읍성.. 가을의 끝자락, 귀한 풍경을 만납니다. 겨울채비로 분주한 집들 집집마다 지붕 위에 이엉이기가 한창입니다. 사라져가는 풍경을 만납니다 낙안읍성 초가 지붕 이엉이기입니다. (2013년 11월 12일) 낙안읍성 성벽 위에 서서 아침해를 기.. 더보기
500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순천 낙안읍성의 가을/순천여행 그리높지않은 산이 중심에 자리하고 초가지붕들 다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있는 곳.. 그런 마을을 감싸고 있는 석성이 있는 곳..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곳 이곳은 순천 '낙안읍성'입니다. 500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순천 낙안읍성의 가을 풍경입니다. (2013년 11월 12일) 돌을 .. 더보기
며칠남지 않은 순천만정원박람회, 야경까지 제대로 즐겨보자!-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을추천여행지 사람과 자연, 도시와 습지가 공존하면서 만들어내는 아름다움.. 그것을 지키고 가꾸어 갈 수 있다면 참 좋겠지요?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지키고 가꾸어 가기 위해,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세계인들과 함께 나누고 누리기 위해 생태도시 순천에서 발벗고 나섰습니다. 지구의 정원(Garden of th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