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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날다

새 날다-순천만 철새들 갈대숲 사이로, 갯펄 위로 새들이 날아 오릅니다. 우아한 날개짓, 힘찬 비상... 내려 앉았다 날아 오르기를 반복하는 새들, 새 날다 순천만 철새들입니다. (2021년 2월 6일) 갈대숲은 바람에 흔들리고 바다는 햇살에 반짝반짝, 보석을 띄워 놓은 듯하고 그 위를 한가로이 유영하는 새들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순천만...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언제, 어느 시간에 가도 늘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는 곳이지요. 어느 토요일 오후, 갯펄 가로 이어지는 길을 걷다가 바위 위에 앉아 새들의 무도회를 한없이 바라봅니다. 아름다운 비상 함께라서 더 아름다운... 금빛 강물 위로 때론 우아한 날개짓~ 때론 휴식도 좋은~ 오리들, 같은 모습이 하나도 없네요. 마치 사람의 얼굴이 다 다르듯, 모습도 포즈도 빛깔도 제각각~ .. 더보기
새 날다-물총새 파란 날개를 펄럭이며 나뭇가지에 앉았다, 날아갔다를 반복하는 새, 어느 순간, 물 속으로 다이빙, 그리고 물고기를 입에 물고 솟구쳐 오릅니다. 새 날다~ 물총새입니다. (2020년 7월 4일) 파랑새목 물총새과, 두 날개를 활짝 핀 뒷 모습을 보니 파랑새목이 맞습니다. 날개를 펴는가 싶더니 물 속으로 입수~ 그리고 입에 물고기를 물고 물방울을 흩날리며 솟아 오릅니다. 옆모습, 뒷모습을 보여주더니 이제 날개짓을 하며 나뭇가지를 향해 갑니다. 이제 두 마리 날아와 사냥을 하라고 재촉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내 물 속을 향해 우아한 입수~ 한마리 먼저 날아갑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오후 내내 물가에서 놀다 온 날이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