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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연등

석가탄신일을 맞이해 찾아간 국내 최대규모의 부산 삼광사 연등축제 거울 속 꽃, 물속 달은 꿈속의 티끌이나 집착이 없으면 티끌 역시 보배로다 모란을 그려 내도 끝내는 환상이니 뿌리가 없다면 어찌 꽃을 피우라 -금강경 제 23품 게송- 인생의 온갖 현상이 거울 속의 꽃과 같다.. 그렇다고 꽃이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하지요. 꽃은 있으나 단지 잡을 수 없고 만질 수 없을 뿐이라고 하지요. 집착이 없으면 티끌 역시 보배로다 머물지 말고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모란이 비록 아름답다지만 녹색 이파리가 받쳐 주어야 하고 뿌리가 없다면 아예 꽃으르 피울 수조차 없습니다. 달리 표현하자면 불법을 배우는 근본은 악을 행하지 않고 선을 받들어 행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첫출발입니다. 어떤 종교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석가탄신일이 다가옵니다. 부처가 이 세상에 오신지 2567년.. 세.. 더보기
빛으로 물든 천년고찰-지리산 화엄사 지리산 화엄사.. 544년 백제 성왕 때 지은 고찰이지요. 화엄 10대 사찰 중 하나로써 인도 승려 연기조사가 창건했다는 절집, 1500년의 세월, 인간으로써 가늠되지 않은 세월을 품고 있는 절집이로군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환하게 연등을 밝힌 화엄사를 만나러 가봅니다. 빛으로 물든 천년고찰, 구례 지리산 화엄사입니다. (2021년 5월 18일) 화엄사가 품은 보물들, 각황전 앞 석등, 동오층석탑, 그 안내문에 비친 연등이 아름다워 한 장 담아 봅니다. 대방광불화엄경... 화엄경에 나오는 말로 '세상에 인연이 아닌 것은 없다' 라는 화엄사상의 기본이라고 하지요. 그 화엄사상을 근본으로 삼고 있다는 화엄사, 그 화엄사를 오르는 길가에 연등이 길게 불 밝히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의 밤이로군요.. 더보기
북한산의 아름다운 능선과 계곡을 품은 절집-서울 진관사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옵니다. 서울 근교 절집 중에 어디를 다녀올까? 하다 찾아간 절집, 찾고 보니, 서울에 이런 절집이?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곳.. 북한산의 아름다운 능선과 계곡을 품은 절집, 서울 진관사입니다. (2018년 5월 13일) 서울 진관사 주소는 서울시 은평구 진관길 73,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