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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안개 낀 날에는 그곳에 가고 싶다-소래습지 생태공원 나란히 선 세 대의 풍차, 바람이 불자 무심한 듯 풍차는 천천히 돌아가고, 풍차 주변에는 억새가 피어나고 들판에는 안개가 살며시 들어와 앉는 아침, 그 뒤에 자리한 산능선 위로 붉은 해가 떠오릅니다. 안개 낀 날에는 그곳에 가고 싶습니다. 소래습지 생태공원입니다.(2018년 11월 15일) .. 더보기
빛바랜 흑백사진 속 추억을 찾아 떠난 여행-능내역 팔당호를 끼고 달리던 기차의 기적소리는 아직 아련한데 기차도 사라지고, 기적소리도 사라지고.. 이제는 간이역사만 남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1956년부터 달리던 기차는 2008년 12월 더이상 다니지 않게 된 곳,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추억'이란 이름으로 꾸며 놓은 곳, 능내역입.. 더보기
새와 꽃이 있는 풍경 흐리고, 비 오고, 안개 낀 풍경 속으로 새가 날아 오릅니다. 우아한 몸짓.. 정적인 동작 눈길을 붙드는 순간입니다. 연꽃이 핀 두물머리, 꽃이 있으니, 벌들이 모여들고, 벌들이 모여드니, 새들도 모여듭니다. 날아 오르는가 싶으면, 사뿐히 내려앉는.. 어떤 새는 날아 오르고, 내려 앉고.. .. 더보기
비 오는 날에는 이곳을 걷고 싶다-여름 아침 두물머리 풍경 여름 꽃 나들이.. 고운 빛의 연꽃을 만나러 갑니다. 이른 아침, 비오는 연밭을 돌아봅니다. 연잎에 빗방울이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걸어보는 아침, 비 오는 날에는 이곳을 걷고 싶습니다. 여름 아침, 두물머리 풍경입니다. (2017년 7월 9일) 흰빛의 연꽃과 분홍빛 연꽃의 만남~ 탐스럽.. 더보기
두물머리가 내려다 보이는 곳, 마음까지 평화로워지는 풍경을 만나러 오르다-운길산 수종사 험한 돌길 담쟁이 우거지고 절간으로 드는 길 분명치 않은데 응달엔 묵은 눈 쌓여 있고 물가엔 아침 안개 흩어지네 샘물 돌구멍에서 솟아오르고 종소리 숲 속에 울려 퍼지네 유람길 예서부터 두루 밟지만 돌아올 기약 어찌 다시 그르치랴 다산 정약용 선생이 14세에 수종사에 올라 썼다는.. 더보기
겨울의 시작, 가는 가을을 그리다-두물머리의 가을 풍경 겨울의 시작, 늦가을과 초겨울의 어디쯤을 서성이고 있는 계절이지요. 붉은 단풍, 노란 은행잎.. 며칠간의 추위에 이제 잎들을 다 떨구었을테지요. 은빛 갈대들, 노란 가을 잎새들, 아침 햇살에 환호하던 시간들.. 겨울의 시작, 가는 가을을 벌써 그리워 해봅니다. (2016년 11월 20일) 물가의 .. 더보기
액자에 담고 싶은 풍경을 만나다-두물머리의 아침/양평 여행 남한강과 북한강 물줄기가 숨가쁘게 흘러오다가 쉬어가는 곳..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이곳은 양평 두물머리입니다. 액자에 담고 싶은 풍경을 만납니다. 양평 두물머리의 아침입니다. (2016년 11월 20일) 이른 아침, 천천히 돌아보는 두물머리 참 고운 시간들입니다. 하늘빛이 .. 더보기
꽃의 매혹, 시든 꽃까지도 그대로 그림이 되고 시가 되는 풍경 한여름 여왕처럼 도도하게 자태를 드러내곤 하던 연꽃, 추운 겨울, 꽁꽁 언 연못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꽃의 매혹! 시든 꽃까지도 아름다운... 눈길을 뗄 수 없게하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비록 가지가 꺾여 있지만 씨를 품고 있는 연밥 겨울 햇살 아래 빛나고 있는 듯 느껴집니.. 더보기
눈이 부시게 푸르른 겨울풍경-두물머리/양평여행 남한강과 북한강 물줄기가 숨가쁘게 흘러오다가 쉬어가는 곳..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이곳은 양평 두물머리입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겨울풍경을 만납니다 양평 두물머리의 겨울풍경입니다. (2013년 12월 15일) 세미원을 향해 가는 길.. 못보던 다리가 생겼네요. 눈 쌓인 돌.. 더보기
빛바랜 흑백사진 속 추억을 찾아 떠난 여행-능내역 팔당호를 끼고 달리던 기차의 기적소리는 아직 아련한데 기차도 사라지고, 기적소리도 사라지고.. 이제는 간이역사만 남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1956년부터 달리던 기차는 2008년 12월 더이상 다니지 않게 된 곳,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추억'이란 이름으로 꾸며 놓은 곳, 능내역입.. 더보기
액자에 담고 싶은 풍경-두물머리의 아침/양평여행 남한강과 북한강 물줄기가 숨가쁘게 흘러오다가 쉬어가는 곳..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이곳은 양평 두물머리입니다. 액자에 담고 싶은 풍경을 만납니다. 양평 두물머리의 아침입니다. (2013년 12월 16일) 이른 아침, 천천히 돌아보는 두물머리 참 고운 시간들입니다. 하늘빛이 .. 더보기
별이 빛나는 밤에, 추억도 깊어가고-사진출사여행, 연말모임/양평단체펜션, 보보스펜션 달력을 보니, 올해도 며칠남지 않았네요. 연말이 다가오니, 이곳 저곳에서 사진 출사 여행, 연말 여행, 새해 여행 약속을 하자고 연락이 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 사진 출사 여행, 연말 모임, 새해 여행으로 딱 좋은 곳을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양평단체펜션, 보보스 .. 더보기
두물머리가 내려다 보이는 곳, 마음까지 평화로워지는 풍경을 만나러 오르다-운길산 수종사 험한 돌길 담쟁이 우거지고 절간으로 드는 길 분명치 않은데 응달엔 묵은 눈 쌓여 있고 물가엔 아침 안개 흩어지네 샘물 돌구멍에서 솟아오르고 종소리 숲 속에 울려 퍼지네 유람길 예서부터 두루 밟지만 돌아올 기약 어찌 다시 그르치랴 다산 정약용 선생이 14세에 수종사에 올라 썼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