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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복수초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복수초 노란 봄마중, 복수초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 또는 '슬픈 추억'이라고 하지요. 피었다가 어느새 보면 지는 꽃들, '슬픈 추억'이 더 어울리는 꽃말이 아닐까 싶네요.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 복수초입니다. (2023년 3월 5일) 빛이 좋았던 날, 햇살을 받은 꽃들이 노란 꽃등을 켠 듯 환합니다. 무리지어 함께 핀 고운 꽃들.... 참 곱다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계곡 끝에 핀 복수초 한 송이 절벽 끝에 매달려 피어 있었는데 계곡 물이 잘 표현이 되질 않네요. ㅠ 같은 꽃... 남도는 봄이 한창이지요. 이른 아침부터 광양 매화마을과 구례 산수유 소식들이 전해져 옵니다. 조금 복잡함을 피해 봄마중 나서봐야겠습니다. 고운 주말 되십시오. 더보기
사랑스러운, 너무나 사랑스러운 봄-남도의 바람꽃 지난 주에는 날씨가 춥더니, 이제는 봄을 향해 가는 날들입니다. 아침 저녁 출퇴근하는 도로 가에도 매화와 산수유가 피기 시작하여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이른 봄부터 찾아갔던 남도의 바람꽃, 다시 찾아가니 비밀의 화원처럼 여행자를 반겨줍니다. 사랑스러운, 너무나 사랑스러운 봄, 남도의 바람꽃입니다. (2021년 2월 20일/21일) 한 주 전에 찾았던 곳인데 한 주 만에 다시 찾으니 바람꽃들 만개 하였습니다. 며칠 내린 눈에 많이 상했을까 걱정하였는데 씩씩하게 꽃을 활짝 편 모습을 보여줍니다. 빛이 좋은 날 담으려고 토요일 오후에 갔다가 다시 일요일 점심쯤 다녀온 곳... 이틀에 걸쳐 담은 사진들입니다. 노란 복수초 노란 꽃등처럼 느껴집니다. 붉 밝힌 꽃등같던 꽃들... 잠깐 보아도 이쁜 꽃들.. 오래 보.. 더보기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순천 홍매화, 복수초 찬서리 고운 자태 사방을 비춰 뜰가 앞선 봄을 섣 달에 차지했네 바쁜 가지 엷게 꾸며 반절이나 숙였는데 개인 눈발 처음 녹아 눈물어려 새로워라 그림자 추워서 금샘에 빠진 해 가리우고 찬 향기 가벼워 먼지 낀 흰 창문 닫는구나 내 고향 개울가 둘러 선 나무는 서쪽으로 먼길 떠난 이 사람 기다릴까 신라인 최광유 지은 납월매- 납월은 음력섣달을 달리 부르는 말로 순천 금둔사의 매화가 추운 겨울을 이기고 피어남을 칭송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금둔사의 야생 매화가 꽃을 피웠다는 소식에 길 나서봅니다. 아직은 찬 바람이 부는 겨울 한복판, 성질 급한 꽃들이 피었는가 싶었는데 꽃들이 제법 많이 피어 있습니다. 남도에서 전하는 봄 소식 순천 낙안 금둔사 홍매화 금둔사 납월매와 복수초입니다. (2021년 1월 2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