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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가을

노랗게 흔들리며 가는 가을-전주 향교의 가을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멀리 가는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 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윤도현님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 윤도현님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가 저절로 떠오르던 곳, 노랗게 흔들리며 가는 가을, 전주 향교의 가을입니다. (2020년 11월 14일) 노오란 은행나무들 몇 백년의 세월을 자랑하며 밀밀하게 서 있는 곳... 환한 가을 오후, 노오란 은행나무들 바람에 날리는 곳, 전주 향교 바닥은 마치 노란융단을 깔아 놓은 듯 합니다. 전주 한옥마을 한켠에 자리하고 있는 곳, 잘 구획지어진 도시를 보는 듯 합니다.. 더보기
노란 가을을 만나러 갔다가 붉은 가을을 만나고 온 곳-홍천 은행나무숲 가을이 색색으로 물들어 갑니다. 노랑, 빨강.. 노란 가을을 만나러 길을 나섭니다. 홍천 은행나무숲, 5년 만에 다시 찾은 곳인데 올해 단풍이 시기가 잘 맞지 않은 듯 합니다. 노란 가을을 만나러 갔다가 붉은 가을을 만나고 온 곳, 홍천 은행나무숲입니다. (2018년 10월 20일) 입구의 단풍 나.. 더보기
가을을 품은 숲길을 거닐다-서울 숲 바람이 조금 차갑게 느껴지는 아침, 길을 나섭니다. 가을 햇살이 나뭇 잎 위에 눈부시게 내려앉고, 바람은 그 나뭇 잎을 흔드는 아침.. 가을을 품은 숲길을 거닐다 옵니다. 서울 숲의 가을입니다. (2017년 11월 12일) 빛나는 가을 아침.. 아직 남은 가을 꽃들이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계절이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