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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선유도

바람과 바다가 부르는 섬여행-군산 선유도, 무녀도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던가요? 10년 만에 다시 찾은 군산 선유도, 그 시간 속에서 섬은 다리가 놓여 이제 섬이 아닌 섬이 되었고, 그곳에서 지난 시간의 추억을 더듬어 보려하니 자꾸만 발을 헛딛는 기분이 듭니다. 군산 선유도, 대장도, 무녀도.. 무녀도는 예전에 일출을 보았던 곳인데 예전 기억 속의 모습은 찾아볼 수 가 없습니다. 바람과 바다가 부르는 섬여행, 군산 선유도, 무녀도입니다. (2022년 1월 30일) 푸르른 바다, 점점이 떠있는 섬들 그 바다를 지키는 등대 반짝이는 바다 붉고 검은 등대 예전에 일출을 보고 찾았던 무녀도의 마을 마을 또한 기억 속의 그 마을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포구에 늘어선 배들만 하릴없이 바라봅니다. 세월 속에 흐려져가는 배 이름들도 바라보고, 햇살에 비친 물의 .. 더보기
바람과 바다가 부르는 섬여행-군산 선유도 대장도 물 위에 뜬 선유도보다 물 속에 가라앉은 선유도에 반할 때가 있다 그때 물을 퍼내고 선유도를 건지려 하면 선유도는 없다 그만큼 선유도는 신비의 섬 설사 선유도를 건졌다 해도 선유도는 두 개일 수 없다 언제고 하나이면서 둘인 것은 네가 선유도에 사로잡힌 때문이다 -이생진 선생님의 선유도.물 속의 선유도/ 섬마다 그리움이 59쪽/동천사 1992년- 겨울 아침, 문득 10년 전에 다녀온 섬은 어떤 모습일까? 배를 타고 갔던 섬이 다리가 놓였다는데,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련지... 길 나서봅니다. 바람과 바다가 부르는 섬여행, 군산 선유도 대장도입니다. (2022년 1월 30일) 이른 아침 길을 나서,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야미도, 신시도를 지나 선유도에 이르릅니다. 먼저 선유도 옆 장자도 지나, 대장도의 대장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