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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천은사

삶에 쉼표가 필요할 때-지리산 천은사 바쁘게 달려오던 삶의 속도에 제동을 걸고 잠시 멈추어 보세요. 자신과 마주할 고요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삶에도 쉼표가 필요합니다. 천은사 둘레길에서 만난 글귀입니다. 삶에 쉼표가 필요할 때, 찾아가는 절집, 지리산 천은사입니다. (2023년 7월 29일) 물 속의 여름... 오래된 고목과 물에 비친 초록 잎새들, 작은 물고기들은 무심히 헤엄치고 있습니다. 햇살이 더 찾아오자 반짝이는 일렁임으로 채워지고... 새벽 6시 산사를 오릅니다. 고요하고 고요한 산사에 유난히 크게 들리던 물소리 계곡에는 시원스러운 물줄기들... 천은사 저수지 둘레길로 향해 봅니다. 안개가 내려앉은 길... 둘레길 가에는 버섯이 피었습니다. 수국과 버섯 독버섯일테지요? 흰가시 광대버섯 위와 같은 버섯입니다. 위의 버섯이 피면 이런 .. 더보기
느리게 걸으며 만나는 가을-지리산 천은사 가을, 가만히 불러만 보아도 좋은 가을이 낙엽지며 가는 요즘입니다. 어디쯤, 이 가을이 아직 남아 있을까? 궁리해보며 길 나서보는 요즘입니다. 단풍이 많이 지지않았을까? 하는 염려와 함께 나선 길, 느리게 걸으며 만나는 가을, 지리산 천은사입니다. (2020년 11월 8일) 고운 단풍잎에 햇살이 놀러오는 순간~ 바람도 가던 길을 멈춥니다. 지리산 천은사... 일주문 앞에 서 봅니다. 천은사, 샘물마저 숨었다는 전설의 산사~ 천은사 일주문과 이광사가 썼다는 지리산 천은사 현판 전하는 이야기로 법당에서 50보 거리에 샘물이 있었는데, 그 물이 맑고 달아 마시면 흐리던 정신도 맑아지고 오래 마시면 지병도 완치되는 약수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연유로 처음 절 이름을 감로사라고 하였습니다. 이 감로천에는 샘을 수호.. 더보기
곳곳에 보물이 숨어있는 천년고찰 지리산 화엄사-구례여행 천년 고찰 지리산 화엄사.. 봄이 막 시작될 때쯤 다녀온 곳인데 지난 주에 절집 사진들 정리를 하다보니 사진 정리는 해놓고 포스팅은 하지 않았더군요. 다시 꺼내보니, 오래된 절집 참 아름다워 올려봅니다. 각황전 앞 석등을 비롯하여 사사자 삼층석탑, 각황전, 동오층석탑, 서오층석탑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