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초록빛으로 물들다-구례 구만제
봄은 꽃으로 기억되기도 하지만, 연초록빛 색으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연한 초록빛들 점점 짙어져 가는 요즘, 이른 봄의 기억들을 불러내봅니다. 봄, 초록빛으로 물들다. 구례 구만제입니다. (2022년 4월 9일) 구례 구만제하면, 어딘가 하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구례 치즈랜드하면 아~ 거기 하실겁니다. 치즈랜드에서 보이는 호수, 그곳이 구만제입니다. 호수가로 길게 이어진 길, 걷기에 참 좋은 길입니다. 건너편 둑 위로는 벚꽃들 피어 있구요. 반대편에는 커다란 고목이 초록 잎새를 틔우고 있습니다. 세월을 짐작하케 하는 커다란 나무둥치... 둥치는 저리 우람한데, 새로 태어나는 잎새는 이리 연하고 작습니다. 아름다운 연초록빛... 발걸음 멈추게 하는 포토존, 호수 위로 새들 날아가는,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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