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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문학의 향기를 따라 간 길, 그 길 끝에서 만난 생오지 문예창작촌 담양.. 가사문학의 산실이라 불리우는 곳이지요. 면앙정, 송강정, 식영정 등 수많은 가사문학들이 만들어졌다는 담양의 아름다운 정자를 품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지요. 문학의 향기를 따라 담양으로 길을 나섭니다. 그 길의 끝에서 자연과 문학이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는 .. 더보기
하얀 눈꽃을 뿌려 놓은 듯한 봄 풍경을 만나다-광양 매화 축제 꽃대궐.. 섬진강을 따라 가다 만난 하얀 매화 세상, 저절로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풍경입니다. 열흘쯤 전에 다녀온 광양 청매실 농원, 이제 매화가 만개하여 꽃이 날린다 하길래 다시 길을 나서봅니다. (2013년 3월 26일) 열흘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풍경을 만납니다. 온 사방이 하얗습니다. .. 더보기
노란 산수유 꽃으로 여는 봄-구례 산수유 마을/구례 산수유 꽃축제 섬진강변에 희고 붉은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릴 즈음, 산수유도 살포시 얼굴을 내밉니다. 노오란 산수유 수천그루가 한꺼번에 모여 노란 꽃무리를 이루는 곳, 노란 산수유 꽃으로 여는 봄을 만나러 간 곳, 구례 산수유 마을입니다. (2013년 3월 15일) 봄볕이 따사로운 요즘, 그 따사로운 햇살.. 더보기
그윽한 매화향기 따라 가는 봄마중-광양 매화 마을/광양 매화 축제 매화꽃 꽃 이파리들이 하얀 눈송이처럼 푸른 강물에 날리는 섬진강을 보셨는지요 푸른 강물 하얀 모래밭 날선 푸른 댓잎이 사운대는 섬진강가에 서럽게 서 보셨는지요 해 저문 섬진강가에 서서 지는 꽃 피는 꽃을 다 보셨는지요 산에 피어 산이 환하고 강물에 져서 강물이 서러운 섬진강.. 더보기
쪽빛 바다에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섬들을 만나며 가는 길-보길도 가는 길 해상에서 바다 위에서 섬을 그린다 가는 볼펜 끝에 낚시를 달고 먼 섬을 잡아당긴다 솔바람 소리가 일면서 수평선상에 떠오른 섬을 끌어올린다 섬이 팔팔 뛴다 줄이 끊어지자 다시 수평선으로 돌아간다 이생진 선생님의 독도로 가는 길 44쪽/우리글 남도에 봄이 오지 않았을까? 하며 설레.. 더보기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에서 솟는 붉은 태양을 만나다-해남 땅끝 맨섬 일출 붉은 태양, 붉은 바다.. 이른 아침, 해돋이를 보기 위해 바다에 서면 그 붉은빛이 여행자의 마음에 온통 출렁입니다. 그 붉은빛을 만나러 갑니다.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 땅의 끝.. 땅끝.. 그곳을 밟고 서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레이는 곳인데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에서 솟는 붉은 태.. 더보기
땅끝에서 만나는 하늘 끝-해남 달마산 도솔암 그리 높지 않은 달마산(481m).. 수직으로 솟은 기암괴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곳.. 사방을 둘러보면 바다와 하늘과 섬이 만나 그려내는 풍경들이 펼쳐지는 곳, 그곳에 자리한 작은 암자, 해남 달마산 도솔암을 만나러 갑니다. (2013년 2월 15일) 도솔암을 소개하는 글들을 보면 '하늘에 맞.. 더보기
달마산 아래 아름다운 천년 고찰, 미황사로 떠나는 겨울 소풍/해남 여행 해남 달마산 아래 아름다운 절집, 미황사로 나서는 길은 좋았던 시간들, 특별했던 시간의 기억을 찾아 나서는 길입니다. 그러고 보니, 미황사에서의 시간들은 늘 누군가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번 미황사로의 여행 또한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시간들이로군요. 바람 패밀리와 .. 더보기
이생진 시인과 함께 떠난 소쇄원 가을 소풍/담양 여행 널 만나고부터 어두운 길을 등불 없이도 갈 것 같다 걸어서도 바다를 건널 것 같다 날개 없이도 하늘을 날 것 같다 널 만나고부터는 가지고 싶던 것 다 가진 것 같다 -이생진 선생님의 '시인이 보내온 사랑의 편지' 99쪽/혜진서관 1991년 간행- 높은 대나무들이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우거진 길.. 더보기
붉은 열정으로 가을을 알리는 꽃무릇을 만나러 가다-담양 환벽당 가을볕이 붉은 꽃을 간지럽힙니다. 무리지어 꽃을 피어낸다고 하여 '꽃무릇'이라 이름 붙은 꽃... 붉은 열정으로 가을을 알리는 꽃무릇을 만나러 갑니다. 담양 환벽당 언제나 여행자에게 기쁨 설레임을 주는 곳입니다. (2012년 9월 22일) 어두운 숲 사이로 비추는 빛줄기.. 그 빛을 향해 피어.. 더보기
여름의 끝자락, 푸르름 속을 거닐다-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길..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메타세콰이어 길 아래에는 무궁화꽃 피어 있고, 푸르름이 주는 시원함을 느끼며 걷습니다. 여름의 끝자락, 푸르름 속을 걷습니다. 한낮의 무더위도 이제 곧 사라지겠지요. 나주 산림자원연구소의 메타세콰이어 길입니다. (2012년 8월 17일) .. 더보기
계절이 바뀔 때마다 사진작가들이 모인다는 그곳-순천일일레져타운 하늘은 푸르르고, 흰구름 흘러가는 곳, 가을이면 붉게 물들 단풍은 아직은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곳, 작은 저수지, 그 가운데 자리한 작은 정자 정자 주변으로는 붉은 백일홍 환하게 피어 나는 곳, 정자를 오가는 출렁다리들 제 모습을 물 속에 비춰보고 있는 곳, 순천일일레져타운입니.. 더보기
어디선가 풍경소리 들리고 그 아래 붉은꽃들은 피어난다-화순 만연사 전남 화순군 만연산 자락, 산자락에 둘러싸인 고요한 산사 만연사.. 그곳에서 한여름 백일동안 피고진다는 백일홍이 소리없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나무는 온몸을 활활 태우고 있는 듯도 느껴집니다. 발자국 소리를 조심조심 걷습니다. 가만히 귀기울여 보면, 어.. 더보기
배롱나무꽃, 분홍빛 물결로 일렁이며 마음을 흔드는 곳-담양 명옥헌원림 꽃구름입니다. 단아한 정자를 둘러싸고 나직하게 가지를 늘어트린 배롱나무들, 앞다투어 분홍빛 꽃을 피워내니 꽃물결로 하늘댑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늘 가고 싶은 마음들이 먼저 길을 나서곤 하는 곳, 저 정자에 앉아 향기 좋은 차 한잔 마시면, 세상에 더 부러울 것 없는 시간들.. 백.. 더보기
전국 일주, 1시간만에 할 수 있다?-여수 엑스포 지자체관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5월 12일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열리는 여수 엑스포~ 이제 개막한지 1달 가까이 되어 가고 있는데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요. 많은 문제점들, 하나씩 개선되어 좀더 쾌적하고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기를 바.. 더보기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여수 엑스포 국제관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5월 12일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열리는 여수 엑스포~ 아쿠아리움이 여수 엑스포의 최고 인기관이라면 여수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바로 전세계 104개 국가의 바다 이야기를 담은 국제관이라고 합니다. 세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