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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사계절이 아름다운 절집-순천 선암사 겹벚꽃 오르고 또 오르는 절집이 있습니다.  매화가 피는 봄날, 배롱나무가 피는 여름날, 꽃무릇과 은행나무가 피는 가을날... 눈 내리는 겨울날의 산사까지..         가고 또 가는 절집, 사계절이 아름다운 절집.. 순천 선암사 겹벚꽃입니다 (2024년 4월 20일)        선암사의 봄은 오래된 선암매의 개화로 시작하여겹벚꽃이 화사하게 피는 날 절정에 이르릅니다.         연초록빛 새순과 화사한 연분홍빛 겹벚꽃이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풍경그 속에 스님도 풍경의 일부가 됩니다.          한 주 전에 전주 완산칠봉꽃동산에서 본겹벚꽃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예.. 더보기
진달래 핀 하늘 끝 암자-해남 달마산 도솔암 해남 달마산, 벼랑 끝에 자리한 작은 암자, 도솔암... 기암절벽 사이사이에 분홍빛 봄이 찾아왔습니다. 진달래 핀 하늘 끝 암자, 해남 달마산 도솔암입니다. (2024년 4월 7일) 해남 달마산 도솔암 가는 길, 네비게이션에 도솔암 주차장을 입력하고 가면 산 중턱까지 차로 갑니다. 주차장에서 도솔암까지 거리는 800미터.. 가는 내내 이런 풍경이 펼쳐지니 가는 길이 더디기만 합니다 바다가 보이는 풍경, 곳곳에 진달래 피어 바위들과 어우러지고.. 그리고 도솔암 암자에 이르릅니다. 도솔암 암자가 보이는 곳에 서서 진달래와 암자가 어우러진 풍경을 담습니다 연신 셔터를 누르게 되는 풍경입니다. 도솔암은 통일신라 말 의상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명량대첩 이후 왜구에 의해 불타 소멸되었다가 2002년 월정사의 법조스님.. 더보기
유채꽃, 노을 그리고 바다-고흥만 방조제 고흥만 벚꽃길을 따라 달리면, 바다가 보이는 곳에 유채꽃 들판이 있습니다. 유채꽃, 노을 그리고 바다.. 고흥만 방조제입니다.(2024년 4월 7일) 바다가 보이는 곳에 유채꽃이 심어져 있고 활짝 핀 벚나무 몇 그루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환한 봄~ 이곳에 서면 누구나 셔터를 누르기 바쁩니다. 바닷가에는 무지개빛 경계석들이 자리하고 있는 곳 방조제 끝 고흥수변노을공원 옆 방파제에 주차를 하고 바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드론으로 몇 장 담아보기도 합니다 못보던 리조트도 생겼네요 길게 이어지는 방조제는 무지개빛으로~ 바다물빛이 아름다워 몇 장~ 유채밭 앞에서 노을을 봅니다 황금빛 저녁.... 중산일몰전망대로 향합니다 어느새 해는 지고 노을빛만 남았네요 고흥의 아름다운 봄날이 저물어 갑니다. 더보기
바다를 향해 달리는 길-고흥만 방조제 벚꽃길 지난 주말, 가족들이 벚꽃길 드라이브를 가자고 하네요. 섬진강쪽은 차도, 사람도 너무 밀리는 길 조금 한가한 곳으로 가보자하여 찾아간 곳... 바다를 향해 달리는 길, 고흥만 방조제 벚꽃길입니다.(2024년 4월 7일) 고흥수변노을공원을 네비에 입력하고 찾아가는 길, 3.5킬로의 긴 벚꽃 터널 길이 이어집니다. 중간 즈음에 주차장이 두 군데 있구요. 예전에는 없었는데 생겼더군요. 주차장에서 파노라마로 한 장 담아봅니다. S라인으로 길게 이어지는 길 벚꽃 길의 끝은 유채가 심어져 있고 그 뒤로는 바다가 펼쳐진 풍경입니다. 지난 겨울 방조제에 왔다가 벚꽃 피는 계절에 와보자하였던 곳, 이 계절에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지만 이곳 또한 아름답습니다 길 나서보면 신록과 꽃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아름다운 봄마중하시는.. 더보기
초록빛으로, 연분홍빛으로 여는 아침-구례 구만제 일출 봄, 꽃으로 시작한 봄이 이제 연초록빛으로 물들어 가는 요즘입니다. 이른 아침, 구례 지리산 치즈랜드에 수선화나 볼까하고 갔더니, 개장시간이 8시네요. 치즈랜드 대신 근처의 구만제 한바퀴 둘러봅니다. 초록빛으로, 연분홍빛으로 여는 아침 구례 구만제 일출입니다.(2024년 4월 7일) 치즈랜드 위쪽의 나무 한그루 능선과 함께 담아봅니다 구만제 둘레로는 연분홍 벚꽃들이 피어 있고 나무들은 연초록빛으로 물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꽃도 참 이쁘지만, 저 초록빛도 참 이쁩니다 거기다 저수지에 반영까지~ 저수지 끝에 자리한 전망대로 올라봅니다 도로 끝의 활짝 벚꽃이 핀 나무 한 그루 이날 반했던 나무 한 그루입니다. 조금 더 위로 오를 때마다 풍경이 달라집니다 치즈랜드의 양들도 보이구요 전망대에서 내려와 치즈랜드의 반영.. 더보기
연분홍빛으로 오는 봄-강진 덕룡산 진달래 매화가 피고, 노오란 개나리가 피고, 벚꽃이 피어나더니 이제 분홍빛 진달래들이 피어납니다. 분홍빛으로 오는 봄마중을 갑니다. 연분홍빛으로 오는 봄 강진 덕룡산 진달래입니다.(2024년 4월 7일) 해발 400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바위 암릉과 분홍빛 진달래가 어우러지니 보는 순간, 탄성이 나옵니다. 바위 끝에 자리한 소나무 분홍빛 진다래 그리고 산그리메가 뒤로 펼쳐집니다. 덕룡산 동봉과 서봉 사이에 펼쳐진 진달래 군락지~ 이른 새벽 산행을 시작합니다. 동봉과 서봉 사이 진달래 군락지에 도착하고 보니 하늘에는 별이 반짝반짝 빛납니다 위쪽으로는 은하수도 보이던 밤인데 산객과 사진사들이 많이 올라오니 랜턴 불빛이 끊임없이 비춰지네요 해 뜨는 시간까지 별을 몇 장 돌려봅니다 그리고 여명이 시작됩니다 일출.. 더보기
환하게 피어나는 봄-순천 동천 벚꽃길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또 다른 꽃들이 피어나고... 찬란한 봄입니다. 환하게 피어나는 봄, 순천 동천 벚꽃길입니다.(2024년 3월 31일) 이른 아침, 원래는 보성 녹차밭을 가려고 했었는데, 게으름을 좀 피운 날, 동네 산책이나 가자~하고 길 나서봅니다. 벚꽃은 아직 조금 덜 피었지만 그 특유의 화사함으로 충분히 기쁨을 줍니다. 순천 동천 벚꽃길은 오래된 벚나무들이 길게 이어지는 길입니다. 꽃터널을 걸어봅니다. 오래된 나무에는 새들이 깃들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곳곳에 둥지가 보이고 어미들은 분주한 아침입니다. 한낮에는 걸어다니기도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은 곳인데 이른 아침에는 사람이 많지않아 사진을 담기 좋은 날이었네요 이제 막 핀 꽃들은 참 이쁩니다 꽃망울과 함께 있으니 더 눈길이 갑니다 팝콘같다는.. 더보기
노란 꽃대궐을 가다-구례 사포마을 산수유 가을이면 빼놓지 않고 꼭 가는 곳들이 있지요. 그 중 한 곳, 구례 사포마을... 다랭이 논이 아름다워 노란 황금들판일 때 가는 곳인데, 산수유 꽃 피는 계절에 찾아가 봅니다. 노란 꽃대궐을 가다 구례 사포마을 산수유꽃입니다.(2024년 3월 23일) 저수지 둘레로 다락논들 그 옆에 자리한 마을에는 노란 꽃들 피어나는 봄입니다. 사포마을.. 입구에 내리니 산수유 꽃길이 펼쳐집니다 노란 꽃터널... 그 길을 걸으며 노란 꽃들을 담아봅니다 노랑노랑한 봄~ 마을로 들어서자 목련도 피어 있구요. 돌담과 어우러진 산수유도 보입니다 골프장 반대 이곳에 골프장이 들어오는군요. 집집마다 노란 깃발을 꽂아 놓으셨더군요. 지붕 위의 노란 산수유꽃 그 뒤로 보이는 지리산 봉우리들 노란 꽃과 붉은 동백의 어우러짐도 한 장~ .. 더보기
노란 빛으로 가득한 산골의 봄-구례 현천마을 산수유 이 계절에 길을 따라 달리는 일은 황홀합니다. 산에는 매화, 산수유, 산벚꽃이 차례로 꽃을 피우고 길가의 나무들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달리다 보면 저절로 탄성이 나오는 풍경들, 그 풍경을 따라 달리다 보면 노란 빛으로 가득한 산골의 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구례 현천마을 산수유입니다.(2024년 3월 23일) 구례 현천마을... 저수지를 품고 있는 곳, 그 둘레로 노란 산수유꽃이 활짝 피어나는 곳... 구례 산수유 축제가 지나서 좀 한산할 줄 알았는데 마을에 차를 가지고 가보니 주차할 곳이 없어 결국 마을 아래 주차를 하고 걸어 오릅니다 저수지 둘레로 난 길을 따라 먼저 걸어 봅니다 노란 산수유 꽃, 정자 그리고 그 뒤에 자리한 지리산... 저수지 둘레로 난 길을 따라 걷습니다 산수유 꽃그늘 아.. 더보기
고택의 아름다운 봄-구례 운조루 목련나무 아래 숫돌 할아버지는 언젠가부터 나갔다 오실 때는 꼭 오래된 무언가를 들고 오셨다 그것들은 대바구니거나 반짇고리 등잔대이기도 가위 촛병 핑경이기도 했다 할머니가 좋아하는 것은 항아리였다 항아리들은 목련나무 아래 장꽝 근처에 모여 살았다 빈 것들도 많았다 그래도 늘어나는 항아리를 보고 할머니는 기뻐했다 그 장꽝 옆 수돗가에는 앞부분이 배고픈 듯 푸욱 패인 숫돌이 있었다 하도 오랜 세월 칼을 갈아 닳은 흔적이라며 할머니는 숫돌을 몹시 아끼고 자랑스러워 했다 칼 가는 일은 할아버지의 소일거리이기도 했기에 아무나 숫돌을 만지지 못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날은 목련꽃 환한 음력 2월 보름이었단다 주무실 시간에 다시 나온 할아버지는 칼을 모두 꺼내 정성껏 갈기 시작했단다 아휴, 자다 말고 느닷없이 칼은.. 더보기
고혹적인 빛깔의 매화향기에 물든 산사-화엄사 흑매/구례여행 천년고찰 지리산 화엄사,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매화 향기 가득합니다. 흑매, 홍매화 색이 붉다 못해 검붉어 흑매라고 불리운다는 매화~ 고혹적인 빛깔의 매화 향기에 물든 산사 화엄사 흑매입니다. (2024년 3월 23일) 화엄사는 구석구석 보물과 국보를 품고 있는 절집이지요. 이날은 화엄사 흑매... 각황전을 향해 오르는 길... 멀리서 흑매와 눈맞춤하며 오릅니다 수령이 300년이 넘었다는 나무, 구례 화엄사 흑매 혹은 구레 화엄사 홍매라고 불리우는 나무는 올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이리 많은 사람들이.. 많을 줄은 알았지만 막상 보면.. ㅠ 처마 끝 풍경 그 너머의 소나무와 산자락 몇 장 담고 망원렌즈 들고 매화 근처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고목의 이끼 낀 줄기, 올해의 매화는 풍성.. 더보기
몽환의 아침바다-보성 바다스토리 일출 초록빛 파래가 돌들을 뒤덮은 해변, 그 해변 위로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장노출로 물이 들어오는 풍경을 담고선 몽환의 아침바다라 불러봅니다. 몽환의 아침바다 보성 바다스토리 일출입니다. (2024년 2월 12일) 아침 일출 시간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날, 보성 바다스토리 리조트 앞 해변에 서봅니다. 초록으로 뒤덮힌 해변, 그 위로 해가 떠오릅니다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해 보이는 모든 곳들이 초록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장노출로 물이 들어오는 걸 담아봅니다 해도 떠오르고.. 조금씩 위로 떠오르는 해 초록의 이끼 위에 안개처럼 표현이 되는 바닷물... 황금빛과 초록의 만남 바다 위에 반짝이는 윤슬... 해변 끝자락에도 이런 바위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망원렌즈로 가까이 담아보면 이런 모습~ 반대편 해.. 더보기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달리는 길-여수 낭도 섬과 섬... 외로이 떨어져 있던 섬들이 선이 이어지니 하나가 됩니다. 여수에서 고흥까지 섬과 섬사이에 다리가 놓여 차로 달릴 수 있는 길...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달리는 길, 여수 낭도입니다.(2024년 2월 17일) 낭도와 사도 그리고 추도.. 섬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풍경이 되는 곳입니다 지난 번 여수 둔병도에 이어 오늘은 여수 낭도입니다. 둔병도에서 다리로 이어진 길을 조금만 달리면 낭도에 이르릅니다. 낭도 끝 전망대에 서서 드론으로 몇 장 담아봅니다 낭도에서 바라보이는 섬 사도 참 아름다운 섬입니다 사도, 10년 쯤 전에 백야도에서 배를 타고 다녀왔던 곳이네요. 입구의 공룡조형물이 있었던 섬... 낭만과 설레임이 가득한 섬 여행-여수 사도/여수 여행 한바퀴 돌아보는데 한나절도 걸리지않는 작은 섬.. 더보기
눈 덮힌 지리산 아래 꽃들이 피어난다-구례 산수유 축제 그윽한 매화향기 따라 봄마중을 나서봅니다.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길에는 매화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느라 바쁜 즈음, 노란 산수유도 살포시 얼굴을 내밀어 봅니다. 노오란 산수유 수천그루가 한꺼번에 모여 노란 꽃무리를 이루는 곳, 구례 산동에 핀 산수유를 만나러 갑니다. 눈 덮힌 지리산 자락 아래 꽃들은 소리없이 피어나는 봄입니다. 구례 산수유 꽃축제입니다. (2024년 3월 1일) 어제 3월 1일에 다녀온 구례 산수유 마을입니다 다들 구례 산수유 꽃 개화상황을 궁금해 하시니 몇 장 올려봅니다 꽃은 50프로 정도 핀 상태입니다 어제는 지리산에는 눈이 쌓여 있고 노란 꽃들 그 아래 피어납니다 계곡의 물과 함께 몇 장 담아봅니다 노란 봄마중은 언제나 설레임이네요 주말 오후네요 따스한 봄마중하시는 주말 되십시오 더보기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순천 낙안읍성의 봄 비가 오고, 눈이 와도, 봄은 느리지만 오고 있지요. 구례 산동의 산수유는 30프로쯤 피었다고 하고, 광양 매화마을의 매화도 홍매화가 먼저 피었다고 하지요. 순천 낙안읍성에 달집태우기를 보러 갔다가 낙안읍성의 봄을 만나고 옵니다.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 순천 낙안읍성의 봄입니다.(2024년 2월 24일) 초가지붕 앞에, 돌담 안에, 홍매화와 청매화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돌담이 아름다운 길을 따라 걸으면 그 길 끝에 매화가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붉은 홍매화 위에는 새들이 앉아 노래를~ 참새들은 모여서 반상회를 하는 듯 합니다 어느 집 담장 안의 장독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 장 담아봅니다 노란 산수유도 꽃을 피우는 봄입니다 기와 담장과 어우러진 봄 노란 봄도 환합니다 목련도 꽃망울을 맺고 있구요 골목길.. 더보기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순천 낙안읍성 둥그런 보름달은 풍요를 상징한다고 하지요. 새해의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대보름날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별한 듯 합니다. 대보름날 행사 중에서 걱정없이 넉넉한 한 해를 기원하고, 액운을 멀리 보내는 일, 달집태우기가 백미인 듯 합니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순천 낙안읍성입니다.(2024년 2월 24일) *올해는 정월대보름날 보름달을 볼 수 없었지요. 사진의 보름달은 예전에 담아 놓은 보름달을 합성해 보았습니다. 순천 낙안읍성 정월대보름 행사는 아침부터 장승, 솟대 세우기, 마을대항 윷놀이,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당산제, 판소리, 가야금 병창 공연 큰줄 다리기, 횃불들고 성곽돌기, 달집태우기로 이어집니다. 오전에 근무하고 오후에 낙안읍성으로~ 큰줄다리기부터 보게 됩니다. 길고 두꺼운 줄다리기 줄을 양편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