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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

그 섬길을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바람이 빚은 섬 비금도-신안 섬여행 목포에서 약54km.. 뱃길로 두 시간 거리의 비금도는 곳곳에 아름다운 풍경들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바람이 빚은 섬, 산과 바다가 아름다운 비금도.. 섬이 그리운 계절에 찾은 비금도, 육지와 홀러 떨어져 홀로 된 섬은 연인들을 부르고, 여행자들을 부릅니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파도를 수.. 더보기
바람이 빚은 섬, 산과 바다가 아름다운 비금도-신안 섬여행 목포에서 약54km.. 뱃길로 두 시간 거리의 비금도는 곳곳에 아름다운 풍경들을 품고 있는 곳입니다. 바람이 빚은 섬, 산과 바다가 아름다운 비금도 여행기 지금 시작해봅니다. (2013년 10월 15일) 사진은 비금도 가산선착장에 내리면 여행자들을 맞이해주는 독수리상의 모습입니다. 날아가는 .. 더보기
그 섬에 가고 싶다, 아쉬움이 그리움으로 남는 풍경-영광 송이도 숲속의 사랑. 14 너랑 나랑 거닐며 새겨놓은 발자국 너랑 나랑 헤어진 뒤 어떻게 되었을까 -이생진 시인과 사진가 김영갑님이 함께한 숲속의 사랑 46쪽/우리글 2010 송이도에서의 시간들이 손끝에 붙든 모래들처럼 빠져나가고 이제 이별을 해야 할 시간입니다. 1박 2일의 시간들이 아쉬움으.. 더보기
그 섬에 가고 싶다, <아버지의 바다>를 만나다-영광 송이도 길, 이미 누군가에게 익숙해진 흔적. 길을 걷기는 쉽습니다. 가도 탈이 없다는 걸 그 넓이가 말해줍니다. 때로는 길이 아닌 곳에 길을 만들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흔한 길을 갈 수 없는 아버지처럼 말입니다. 그리하여 갯벌 위에 또 하나의 선을 긋습니다. 김연용님의 향기로운 포토에세.. 더보기
그 섬에 가고 싶다, 발걸음이 즐거워지는 아침산책-영광 송이도 고흐의 바다 함부로 뛰어들 수 없는 바다 어부는 배가 있어야 하고 화가는 흥분이 있어야 한다 이젤을 세우는 순간 멍해진 고흐 생트 마리 드 라 메르 해안에서 지중해의 시퍼런 압력에 으스러져라 튜브를 짜는 혼 푸른색 붉은색 노란색 흰색 거침없이 터져 나오는 야성 바다 속으로 뛰어.. 더보기
그 섬에 가고 싶다, 푸른빛 가득한 바다에서 만난 '삽시간의 황홀'-영광 송이도 숲속의 사랑.3 새벽부터 기다리는 사랑 때문에 내일이 필요한 것 사랑이 없으면 내일이 무슨 소용인가 -김영갑님의 사진과 이생진 시인의 시가 만난 글, 숲속의 사랑 24쪽/우리글 2010 영광 송이도의 아침 바다를 눈앞에 두고 문득, 제주풍경을 담다 가신 김영갑님이 떠올랐습니다. "풍경을 .. 더보기
그 섬에 가고 싶다. 별이 흐르고, 음악이 흐르던 밤.. -영광 송이도 별들의 고향 별들의 고향이 지구라는 말을 들었어 그러고 보면 그들은 외로운 고아들이야 -이생진 선생님의 거문도 22쪽/작가정신 1998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면 그들은 모두 함께모여 반짝이는데도 외롭게 보입니다. 이생진 선생님의 말씀대로 그들이 외로운 고아들이어서 그런지도 모르.. 더보기
그 섬에 가고 싶다, 바람과 구름의 말을 듣는 시간-영광 송이도 일몰 안녕 등대가 자리잡은 잔디밭에 앉아 시를 쓰다 일어선다 쑥부쟁이 꽃잎을 만지며 이젠 오지 못하리라 이 말은 세월의 말이지 내 말이 아니다 안녕 나를 끝까지 따라다닌 바람아 구름아 안녕 이건 바람의 말이지 내 말이 아니다 안녕 이건 구름의 말이지 내 말이 아니다 -이생진 선생님의.. 더보기
그 섬에 가고 싶다-설레임 가득한 섬 여행/영광 송이도 섬으로 가는 자유인 배 위에서 구두끈을 매는 여인은 아름답다 내가 배를 타고 떠도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다 배 위에서 배낭을 메고 귀로 파도소리 들으며 눈으로 먼 섬을 가리키는 여인은 아름답다 그런 낭만은 어디서 배웠을까 학교 선생님이 가르쳐줬다고 하면 그건 명교사다 빈집 문.. 더보기
한여름 추천여행지/ '바람의 집' 이라 불리우는 오륙도 등대를 돌아보다-부산 여행 해발 28미터의 바위 섬, 그위에 하얀 등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경사 70도의 벼랑에 층계를 만들고 난간을 세우고 만든 등대, 일명 '바람의 집' 이라 불리우는 오륙도 등대입니다. 바람이 많은 이곳 바다에서 바람을 품고 있는 곳, 바람에 저항하지 않고 바람을 보내 주는 곳, 곳곳.. 더보기
구름처럼 자유롭고 싶다면 떠나라 /만재도 여행 6 자유는 고독을 동반한다 여행엔 동반자가 아쉬운 것인데 고독만한 동반자는 없다. 시를 이해하는 자는 고독을 이해한다 내게 시가 없었던들 나는 섬에서의 고독을 참아내지 못했을 것이다 그곳 사람들이 보면 왜 저 사람은 저렇게 쓸쓸하게 사느냐 할 거다. -이생진 선생님의 아무도 섬.. 더보기
선녀를 내려보낼 때 사용했던 꽃마차가 그대로 섬으로 남은 곳-내마도 외마도/만재도 여행 5 여기서 누군가 나타난다면 그것은 사람이 아니라 신선이요 선녀일 것만 같다. 자연히 내 시의 흐름도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 아니 내가 하늘로 끌려온 듯 하늘 가까이 와 있다. 사실 하늘의 경계란 애매한 것이니까. 사람들은 하늘을 높다고만 했지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을 염두에 두.. 더보기
고요함 속에 숨쉬는 아름다움을 만나다-만재도 일출/만재도 여행 4 바다가 끝나는 데서 섬엔 산과 바다가 있어 좋다 대개의 섬은 바다가 끝나는 데서 산이 시작된다 산에 오른다. 더 높은 데서 바다를 내려다보고 싶다. 산에 오르면 산의 높이는 사라지고 바다의 너비만 남는다 나는 구름 따라가고 패랭이꽃은 나를 따라온다 산꼭대기에서 땀을 씻으며 구.. 더보기
먼 바다에 혼자 외로이 떠있는 섬, 만재도의 별이 빛나는 밤에/ 만재도 여행 3 보이지 않는 섬 - 만재도 43 만재도에 가고 싶었는데 마을 사람들이 오지 말라고 했다 아니 만재도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했다가 아예 만재도는 없다고 했다가 만재도는 당신의 꿈속에 있을 뿐이라고 했다 만재도에 갔다 온 사람도 쉬쉬했다 만재도를 숨기는 이유를 모르겠다 나도 만재도.. 더보기
하늘에 있는 섬, 만재도에서 만난 일몰-만재도 여행 2 하늘에 있는 섬 - 만재도. 4 이 비경을 나만 보여주기 위해 어젯밤 조물주가 새로 만든 것이다 마을 사람들도 어젯밤에 태어났다 손톱 사이에도 때가 끼지 않았다 비공개리에 공개된 섬 만재도 배에서 내려 찾아가면 없고 없어서 다시 배에 올라타면 나타나던 섬 십 년을 그 짓 하다 오늘.. 더보기
세상과 잠시 떨어져 있고 싶다면, 만재도로 가라-만재도 여행 지도에 없는 섬 -만재도 44 영혼의 섬이기 때문에 지도에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지도에 나타날 때까지 키워야 한다 영혼을 볼 줄 아는 사람에게만 나타난다 좁쌀만하게 이름도 달지 않고 나타난다 그때 몇 채의 가옥도 함께 나타난다 환상의 신기루 속에는 인구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