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청남도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서산 해미읍성 꽃이 피는 4월, 꽃과 함께 초록의 잎새들 올라오는 요즘, 걷기에도 좋은 계절입니다.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 서산 해미읍성입니다. (2017년 4월 23일) 서산 해미읍성, 순천 낙안읍성, 고창읍성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읍성 중 하나라고 하지요. 해미읍성 회화나무에 새순이 올라왔지 않을까 .. 더보기
꽃대궐이라 불릴만한 봄날의 산사-서산 개심사 왕벚꽃/서산여행 마음을 씻고 마음을 여는 절집, 봄이 가장 늦게 찾아온다는 절집,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는 청벚꽃... 모두 충남 서산에 자리한 개심사를 이르는 말입니다. 삼국시대 창건된 개심사는 '마음을 여는 절'이라는 뜻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기에 많은 이들이 찾는 .. 더보기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아침산책-아산 곡교천 아침 햇살에 억새들 빛을 발합니다. 강 위로는 물안개가 살며시 내려앉습니다. 강아지풀도 햇살에 환호하는 아침,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아침산책, 아산 곡교천에서 만난 아침입니다. (2016년 10월 30일) 아침 이슬이 내려앉은 작은 식물들, 가까이서 보면 더 아름답습니다. 시든 잎새도.. 더보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공세리 성당 아산만과 삽교천을 잇는 인주면 공세리 언덕 위에 세워진 곳.. 가을이면, 주변의 은행나무 노랗게 물들어 그 아름다움이 더해지는 곳..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ㅇㅇ 영화를 찍은~> 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곳.. 지금까지 찍은 CF와 영화, 드라마가 70편 정도 되는 곳이라.. 더보기
아름다운 색으로 물든 가을을 만나다-아산 현충사 가을인가 하였더니, 날씨가 어느새 겨울을 향해 갑니다. 며칠째 몸을 움츠리게 하는 찬바람이 부는 날들입니다. 며칠 전에 다녀 온, 현충사 은행나무 길은 더 노랗게 물들었을 것 같고, 노랑빛이 절정을 이뤘던 현충사는 이제 낙엽이 한창 떨어져 내리고 있을 듯 합니다. 아름다운 색으로 .. 더보기
눈부시게 노란 가을을 만나다-아산 현충사 은행나무 길 깊어가는 가을.. 가을이 깊어짐을 빛깔로 먼저 느끼게 되는 듯 합니다. 가을은 노랑으로 시장하여 빨강으로 절정을 이루고 갈색으로 스러져 가는 듯 하니 말입니다. 샛노란 잎새가 부르는 가을을 찾아 길을 나서봅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가을... 눈부시게 노란 가을을 만납니다 아산 현.. 더보기
굽이치며 흘러가는 금강을 한눈에 품은 곳-공주 청벽산 해넘이 백제의 고도, 공주.. 그 고도를 흐르는 금강, 굽이치며 흘러가는 금강을 한눈에 품은 곳, 청벽산에 올라 해넘이를 담아 봅니다. (2015년 5월 24일) 시원하게 흐르는 금강.. 그 금강을 품어안은 산줄기들, 그 사이를 가로지른 청벽대교 이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해발 277m, 청.. 더보기
한가로운 포구 풍경-안섬포구 한진 포구에서 멀지않은 곳에 작은 포구가 있다고 하여 찾아가 봅니다. 안섬포구..(2016년 6월 26일) 한가로운 포구, 배들도 쉬어갈 것만 같은 작은 포구이더군요. 선착장에는 작은 배들 몇 척, 방파제에는 낚시꾼들 몇 명.. 방파제를 따라 걸어가 보면 마을 분들 몇 분 의자를 놓고 앉아 이야.. 더보기
서해에서 만나는 해돋이-한진 포구 일출 이른 새벽 바다에 붉은 빛이 번져옵니다. 바다 위에 한가로이 떠 있는 작은 목선들, 어선들.. 그 위로 붉은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서해에서 만나는 해돋이, 한진 포구 일출입니다. (2016년 6월 26일) 여름 날의 해돋이... 새벽 별 보기로 시작됩니다. 새벽 3시 반, 길을 나섭니다. 멀리 서해 대.. 더보기
오래된 돌담길을 따라 돌아보는 여름날 나들이-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오백 년 전에 형성되어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오래된 고택과 돌담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충남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수도권에서 두시간이 걸리지 않는 곳이지만 여행자에게는 좀 먼 곳이지요. 먼 길을 달려.. 더보기
숲길을 따라 느긋하게 백제의 시간을 걷는다-부소산성, 낙화암/부여여행 부소산은 결코 조급한 마음으로 무슨 볼거리를 찾아 오를 곳이 못된다. 부소산성은 그냥 편한 마음으로 걷는 것만으로 족한 곳이다. 거기에서 별스런 의미를 찾을 것 없이 고목이 다 된 참나무와 잘생긴 소나무를 바라보면서 봄이면 새순의 싱그러움을 보고, 여름이면 짙푸른 녹음과 강.. 더보기
꽃대궐이라 불릴만한 봄날의 산사-서산 개심사 왕벚꽃/서산여행 마음을 씻고 마음을 여는 절집, 봄이 가장 늦게 찾아온다는 절집,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는 청벚꽃... 모두 충남 서산에 자리한 개심사를 이르는 말입니다. 삼국시대 창건된 개심사는 '마음을 여는 절'이라는 뜻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기에 많은 이들이 찾는 .. 더보기
별을 보러 올랐다가 바람과 구름을 만나고 돌아온 곳-부여 성흥산성(가림산성) 1,500년전 백제의 수도였던 부여에서 차로 30여분, 한적한 시골길을 달립니다. 그리고 다다른 성흥산 중턱.. 약간 가파른 돌계단을 200m쯤 올라가면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는 곳이 정상입니다. 사랑나무’라는 별칭을 얻은 400년 수령의 느티나무. 탁 트인 성흥산성 너른부지를 홀로 지키고 있.. 더보기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았다는 백제 미학의 상징적 유물인 부여 정림사지 부여답사에서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정림사터 오층석탑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정림사탑은 멀리서 보면 아주 왜소해 보이지만 앞으로 다가갈수록 자뭇 웅장한 스케일도 느껴지고 저절로 멋지다는 탄성을 지르게 한다. ... 만약에 안목있는 미술사가에게 가장 백제적인 유물을 꼽으라고.. 더보기
여름의 끝자락, 연꽃을 만나고 싶다면 여기로 가봐-부여 궁남지 분홍빛 연꽃이 피고 지고.. 연꽃은 보통 6월 말에서 8월 초까지 피어나는 꽃, 그래서 여름은 연꽃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꽃 사이로 조성된 8km에 이르는 산책로를 걷노라면 다양한 연꽃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곳, 오가하스연, 가시연, 홍련, 백련, 황금련, 빅토리아 연꽃 등 10여 종.. 더보기
한여름에 딱! 추천 여행지-산과 바다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충남 태안 지긋지긋 내리던 비도 이제 다 내린 듯 하고, 이제 많은 사람들이 길 위로 나서는 휴가철의 시작인 듯 합니다. 그래서 한여름에 딱! 추천 여행지를 몇 곳 꼽아 보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하기에는 충남 태안, 경남 거제, 부산..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오늘은 먼저 충남 태안에 관한 글을 올려볼까 합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