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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타까운 재래시장, 문화를 통해 다시 태어나다-대구 방천시장

 

 

 

'문전성시, 방천시장'

 

요즘 낡은 재래시장에는 손님이 없다고 하지요.

깨끗하고, 주차하기 편리한 대형마트로 사람들이 많이 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안타까운 재래시장의 현실..

 

그래서 상인, 예술가 상인, 대구 시민이 함께 뭉쳤다고 합니다.

바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 시키자는 취지로

"방천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낙후된 재래시장을 문화를 통해 활성화 시키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자~ 이제, 방천시장 둘러보기를 해볼까요? (2011년 4월 30일)

 

 

 

 

전통시장은 곧 예술시장~ 이란 모토로

 

다양한 전시회를 기획하기도 하고,

방천 스템프 투어도 하고,

방천시장 숨겨진 이야기 찾기도 하고...

 

방천시장 추억의 옛 모습전이 한창이었습니다.

 

 

 

 

빛바랜 흑백 사진이 걸리고..

그 시절의 가족, 친구들의 얼굴이 그리워집니다.

 

 

 

 

일진상회를 운영하신다는

박순덕님의 구미 친정에서 결혼식 사진도 걸려 있습니다.

 

1960년 22살의 꽃다운 나이의 신부..

 

마치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군요.

 

 

 

 

방천시장 곳곳에는 이야기가 있는 벽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방천시장에서 5살까지 살았다는 고 김광석님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도 있습니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다음편에서 따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입문에 그려진 톰의 모습이 재미있지요?

놀란 제리의 모습도 귀엽구요. ㅎㅎ

 

시장쪽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지요.

 

 

 

 

곳곳에 체험공방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금속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공방도 있구요.

 

 

 

 

안을 들여다 보니, 주인장께서 열심히 뭔가를 만들고 계십니다.

 

 

 

 

인테리어 가게의 외관..

평범해 보이진 않습니다.

 

 

 

 

이곳은 별다방 콩다방일까요?

아님 행복사진관일까요?

 

 

 

 

초상화를 그려주는 가게도 있구요.

 

 

 

 

방천 마중길...

 

토요일 오후, 일찍 문을 닫은 가게들도 제법 보입니다.

 

 

 

 

평범한 셔터는 가라~

내려놓은 셔터에도 그림을 그려 놓았습니다.

 

지나가는 곳곳에 눈길을 붙드는 것들이로군요.

 

 

 

 

방천시장은 1945년 광북 후

일본과 만주 등지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장사를 시작하면서 생긴 시장입니다.

 

한때는 수백개의 점포를 가진 대형시장이었으나

점차 쇠퇴해 현재는 60여개의 점포만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장도 보고, 전시회도 보고..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여

도심형 문화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시장..

 

 

 

 

시장이 시작이다~

 

한달에 한번 발행된다는 방천신문에 적힌 글입니다.

 

모두가 시작되는 곳,

모두가 소통하는 곳,

 

그래서 시장이 시작이다~ 라고...

 

방천, 있는 건 다 있다! 라고도 하는군요.

 

많은 사람들이 '가보자~'라고 말할 수 있는

열린 공간, 행복한 공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방천시장 찾아가는 길

 

북대구 IC - 신천대로 수성교 방향 - 수성교에서 우회전 - 반월당네거리 - 방천시장